남해는 그 이름만으로도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떠오르는 곳인데요. 남쪽 바다의 청명한 물빛과 드넓은 하늘이 어우러진 이곳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일상을 벗어나 감탄을 자아내는 힐링의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너무 아름다워서 감탄하게 되는 남해 여행지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섬이정원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에 위치한 섬이정원은 마치 유럽의 어느 한적한 정원을 옮겨놓은 듯한 이색적인 공간입니다. 다랑이논의 돌담과 연못 사이로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400여 종의 꽃이 만발하여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라벤더와 수국이 피어나는 계절에는 향긋한 자연의 향기가 정원을 감싸며 고즈넉한 힐링을 선사합니다.
섬이정원의 가장 인기 있는 포인트는 ‘하늘연못정원’으로, 직사각형의 연못에 비친 하늘과 정원의 풍경은 사진으로 담아내기에도 완벽합니다. 연못 가장자리를 따라 펼쳐진 꽃길에서는 아름다운 풍경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못 근처의 찻집에서는 다양한 수제 꽃차를 맛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곳은 아침 해가 떠오르는 시간부터 일몰까지 개방되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0원입니다. 남해의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섬이정원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며 진정한 힐링을 경험해 보세요.
2. 다랭이마을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유명한 다랭이마을은 남해군 남면에 위치한 전통적인 농촌마을입니다. 이곳의 계단식 논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노력을 보여주는 독특한 풍경으로, 남해바다와 어우러져 독보적인 비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노을이 질 무렵 바다 위로 퍼지는 주황빛과 논의 곡선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누구나 감탄을 자아낼 만큼 아름답습니다.
마을에는 ‘암수바위’, ‘밥무덤’과 같은 독특한 명소들도 자리하고 있어, 한 시간을 투자해 산책하며 둘러보기 좋습니다. 짧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자연과 전통적인 농촌의 흔적을 한눈에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논 주변에서 자생하는 들꽃들은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작은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다랭이마을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제격인 곳입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인생샷을 남기기에 좋은 포인트가 많으니 카메라를 꼭 챙겨오세요.
3. 보리암
보리암은 남해 금산 정상에 자리한 사찰로, 남해바다와 금산의 풍광이 어우러진 웅장한 전경을 자랑합니다. 이곳은 원효대사가 관음보살을 만나 세운 것으로 전해지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로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특히, 보리암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남해를 대표하는 절경 중 하나로 꼽힙니다. 새벽부터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붉게 떠오르는 태양과 광활한 바다가 만들어내는 경이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수관음상과 봉수대 등 여러 포인트에서 다양한 각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등산 애호가들에게도 인기입니다.
보리암은 1,000원의 저렴한 입장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제1주차장에서 제2주차장까지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접근이 한결 편리합니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아보세요.
4. 남해 보물섬전망대
남해 보물섬전망대는 남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전망지입니다. 등대 모양을 형상화한 건물의 꼭대기에서는 360도로 펼쳐지는 남해의 바다와 섬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그 웅장함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전망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바로 스카이워크입니다. 발 아래로 펼쳐지는 투명한 유리와 아찔한 높이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짜릿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또한, 전망대 내부에는 통유리창을 통해 풍경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카페와 다양한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남해 보물섬전망대는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되며, 성인 입장료는 2,000원, 스카이워크 체험은 8,000원으로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습니다. 남해의 바다를 가장 특별한 시선으로 감상하고 싶다면 꼭 들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