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치킨서 소맥한 젠슨 황…굵직한 족적 남기고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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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모두 끝내고 31일 출국했다.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 참가해 한국에 AI 반도체 26만 개를 공급하기로 하고 서울 소재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회동하는 등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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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숨가쁜 방한 일정 마감
이재용·정의선과 치맥 회동
AI 반도체 26만개 공급 확정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15년 만에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모두 끝내고 31일 출국했다.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 참가해 한국에 AI 반도체 26만 개를 공급하기로 하고 서울 소재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회동하는 등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당초 오후 8시 출발 예정이던 전용기는 급유 문제로 출발이 다소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젠슨 황이 대기 중이던 의전실에는 급유가 진행되는 동안 컵라면 3개가 들어가기도 했다.
젠슨 황 CEO는 숨가쁜 1박 2일간의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30일젠슨 황 CEO는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과 함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깐부치킨 매장에서 만나 ‘소맥’을 곁들인 만찬을 함께했다. 이날 세 사람은 폐쇄된 공간이 아닌 개방된 식당에서 시민들과 함께 ‘치맥’을 즐기며 친근하게 소통했다.
이후 젠슨 황 CEO는 31일 APEC 정상회의 개최 장소인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엔비디아는 한국에 최신 인공지능(AI) 반도체 26만 개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로써 국내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보유량은 기존 6만 개에서 32만 개로 늘어난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AI 글로벌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엔비디아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이에 젠슨 황 CEO는 “AI의 미래를 한국과 함께 만들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AI 인프라 구축, 인재 및 스타트업 육성, 자율주행 로봇 등 피지컬 AI를 포함하는 여러 측면에서 국내 기업과 실질적 협력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화답했다.
안치영 (cya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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