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세대 싼타페의 북미 가격이 공개됐다.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는 2024 싼타페는 현지 시장 기준 35,345달러(약 4,720만 원)부터 시작하며, 이전 모델 대비 5,260달러(약 700만 원)가량 인상됐다.
현대차 2024 싼타페는 북미 시장에서 엔트리 트림인 SE를 시작으로 SEL, 리미티드, 캘리그래피, XRT 등 5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준으로 SE 트림은 35,345달러부터 시작한다.
SEL 트림은 37,845달러(약 5,050만 원), 리미티드 트림 44,745달러(약 5,980만 원), 캘리그래피 47,895달러 (약 6,400만 원)이며, 오프로드 특화 트림 XRT는 41,995달러(약 5,610만 원)에 책정됐다. 사륜구동 시스템인 HTRAC 사양은 1,800달러(약 240만 원)이 추가되며, XRT 트림은 HTRAC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엔트리 트림인 SEL은 38,345달러(약 5,100만 원), Limited 트림은 45,245달러(약 6,050만 원), 캘리그래피 트림이 48,395달러(약 6,450만 원)부터 시작한다. HTRAC 사양 가격은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1,800달러(약 240만 원)다.
현대차 2024 싼타페는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6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180마력을 발휘하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전기모터가 결합되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35마력을 발휘한다.
기존 모델 대비 넉넉해진 3열 공간이 강점이다. 트렁크 리드 라인까지 길게 뻗는 루프 라인을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3열 공간과 헤드룸을 제공해 3열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
한편, 현대차 2024 싼타페는 북미 시장에서 가솔린 모델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오는 봄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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