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대남 감찰 지시' 한동훈에 "쫌생이나 할 짓"

정민아 2024. 10. 4. 1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늘(4일) '김대남 녹취' 의혹과 관련해 진상조사를 나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 "자기를 비판한다고 감찰 지시를 하는 건 쫌생이나 할 짓"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이어 "또 자기를 비판한다고 당원을 감찰 지시한 것도 정상이 아니다"라며 "대통령도 비판의 대상이 되는 세상인데 한순간 흘러가는 여당 대표가 자기를 비판한다고 감찰 지시를 한다는 건 쫌생이나 할 짓"이라고 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늘(4일) '김대남 녹취' 의혹과 관련해 진상조사를 나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 "자기를 비판한다고 감찰 지시를 하는 건 쫌생이나 할 짓"이라며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미주당 대책을 세워야 할 여당 대표가 대통령실과 다투고 있다는 건 아무리 봐도 정상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또 자기를 비판한다고 당원을 감찰 지시한 것도 정상이 아니다"라며 "대통령도 비판의 대상이 되는 세상인데 한순간 흘러가는 여당 대표가 자기를 비판한다고 감찰 지시를 한다는 건 쫌생이나 할 짓"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만하시고 국정감사 대책에 전념하십시오. 그러다가 박근혜 시즌 2가 될 수도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한 대표는 전당대회 당시 진보 성향 유튜브에 자신을 공격해달라고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대남 대통령실 전 선임행정관에 대해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주 안에 윤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한 후 윤리위 차원에서 김 전 행정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