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의 결혼 이야기가 나오면 부모의 눈은 자연스레 상대에게 향합니다. 직업과 집안을 먼저 보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그런데 오래 지내고 나서 보면 기준이 달랐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딸을 대하는 말투
가장 먼저 드러나는 것은 딸에게 건네는 말투입니다. 부모 앞에서도 습관은 크게 감춰지지 않습니다. 말을 끊는지 끝까지 듣는지가 짧은 자리에서도 보입니다. 농담처럼 낮추는 말이 섞이면 그 부분을 눈여겨보게 됩니다. 평소의 방식이 그 자리에 그대로 나옵니다.

자기 부모를 대하는 태도
상견례나 통화에서 자기 부모를 어떻게 대하는지가 드러납니다.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반대로 함부로 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태도는 결혼 후 가족 관계에도 영향을 줍니다. 부모와 적당한 거리를 지키는 사람이 대개 무난합니다. 그 균형을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약속을 다루는 방식
날짜나 시간을 정할 때의 태도도 중요한 신호입니다. 미루거나 바꾸는 일이 잦으면 이후에도 비슷합니다. 반대로 작은 약속을 지키는 사람은 큰 일에서도 그렇습니다. 화려한 조건보다 이 부분이 오래갑니다. 부모들이 뒤늦게 중요하다고 말하는 대목입니다.

조건은 눈에 잘 보이지만 태도는 시간이 지나야 드러납니다. 그래서 짧은 만남에서도 그 부분을 보려는 것입니다.다만 한두 번의 자리로 사람을 다 알 수는 없습니다. 무엇보다 딸의 판단을 함께 존중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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