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뒤에 바세린을 바르면 생기는 일

50대가 되면 피부 변화뿐 아니라 전반적인 컨디션 관리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커진다. 문제는 관리가 복잡해질수록 오래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중장년층 사이에서 특별한 비용이나 도구 없이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습관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바로 잠들기 전 ‘귀 뒤’에 바세린을 바르는 것이다. 이 습관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어떤 것이 잇을까. 이에 대해 알아본다.
바세린을 귀 뒤에 바르면 좋은 이유

귀 뒤는 얼굴과 목을 연결하는 부위로 피부가 얇고 외부 자극을 비교적 덜 받는다. 평소 화장품을 꼼꼼히 바르지 않는 사각지대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건조해지기 쉽고, 보습 관리에 따라 체감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는 부위로 꼽힌다.
그런데 바세린은 피부에 흡수되기보다는 표면에 얇은 막을 형성해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준다. 이를 통해 귀 뒤처럼 관리가 소홀한 부위에 보습막을 만들어주면 피부가 쉽게 마르지 않고, 잔주름이나 각질이 생기는 것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귀 뒤를 꾸준히 관리하면 얼굴 전체 피부가 덜 푸석해지고, 화장이 들뜨는 현상도 줄일 수 있다.
컨디션 관리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바세린을 바르는 과정 자체가 하루를 마무리하는 신호처럼 작용하기 때문이다. 밤 시간에 귀 뒤에서 목 방향으로 부드럽게 쓸어주듯 마사지하면 긴장이 풀리면서 자연스럽게 몸이 이완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별도의 도구 없이 손끝으로 짧게 진행할 수 있어 수면 전 짧게 하기 좋다.
바세린 바르는 법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세안 후 수건으로 물기만 가볍게 제거한 상태에서 시작한다. 피부가 완전히 마르기 전이 적당하다. 바세린을 콩알 크기 정도 덜어 귀 뒤 뼈 아래쪽에 얇게 바른다. 양을 많이 바를 필요는 없다.
이후 귀 뒤에서 목 방향으로 살짝 쓸어주듯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문지르기보다는 얹어서 밀어준다는 느낌이 좋다. 별도로 닦아내지 않고 그대로 잠자리에 들면 된다.
다만 주의할 점도 있다. 이 관리법은 밤에만 하는 것이 적합하다. 낮 시간에 바세린을 바를 경우 메이크업과 겹치거나 먼지, 땀과 섞여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면 처음부터 넓게 바르기보다는 귀 뒤 한쪽에 소량을 발라 반응을 확인한 뒤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하루 한 번,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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