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토스와 코나, 두마리 토끼 동시에 사냥한다” 트랙스 F/L 예상도

트랙스 크로스오버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스케치 <출처=박영빈 인스타그램>

쉐보레의 소형 SUV 트랙스 페이스리프트(F/L)에 대한 새로운 예상도가 등장했다. 네티즌들은 셀토스, 코나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다며 기대하는 분위기다.

인스타그래머 박영빈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스케치를 선보였다.

그가 선보인 예상도에 따르면 트랙스 F/L 전면부는 최신 쉐보레 패밀리룩을 반영해 와이드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수평형 주간주행등(DRL)과 분리형 헤드램프가 낮고 날카롭게 배치돼 공격적인 인상을 준다.

전면 그릴은 육각형 구조에 수평적 라인을 추가해 볼륨감을 강조했다. 소형 SUV지만 대형 그릴에 적용되는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다.

덕분에 트랙스는 시각적으로 차량이 실제보다 더 큰 느낌을 준다. 이와 함께 하단 공기 흡입구가 날렵하게 디자인돼 역동적인 느낌도 놓치지 않았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스케치 <출처=박영빈 인스타그램>

이런 디자인은 경쟁 모델인 기아 셀토스나 현대 코나와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셀토스의 전면부가 다소 평범하고 보편적인데 비해, 트랙스는 SUV다운 강인한 시선과 상대적으로 더 볼륨감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기 때문이다.

측면 디자인도 마찬가지다. 기존 트랙스 대비 루프라인에 쿠페형에 가까운 매끄러운 곡선을 적용했다. 도심형 SUV의 세련된 비율을 구현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용적인 박스형 디자인을 적용한 셀토스나, 개성있는 루프를 적용한 코나와 비교하면, 트랙스는 유려한 쿠페형 라인으로 날렵한 인상을 강조했다는 차이점이 있다.

이밖에도 트랙스 후면부는 쉐보레의 새로운 Y자형 리어램프 그래픽을 적용했다. 역동적인 인상을 전달하는 디자인적 요소다.

한편 국내 시장에서 출시돼 소형 SUV 시장에서 일전을 벌일 것으로 기대되는 쉐보레 트랙스는 2023년 풀체인지 모델 출시 이후 2년여 만에 F/L을 준비 중이다. 신차는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장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