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부산~미야코지마·제주~홍콩 신규 취항

[엠투데이 이정근기자]   진에어가 김해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일본 미야코지마와 홍콩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지역 기반 국제 노선 확대에 나섰다.

진에어는 4월 2일 각각의 공항에서 취항식을 열고 첫 운항을 기념했다. 행사에는 임직원이 참석해 운항 및 객실 승무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안전 운항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미야코지마 노선은 진에어가 단독으로 운항하는 노선으로, 김해공항에서 오후 2시 45분 출발해 현지에 오후 5시 도착하는 일정으로 주 2회 운항된다.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에 위치한 미야코지마는 에메랄드빛 해변으로 유명한 관광지지만, 기존에는 오키나와를 경유해야 접근이 가능했다. 이번 직항 노선 개설로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며 영남권 여행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제주~홍콩 노선은 제주공항에서 매일 밤 9시 30분 출발해 현지에 밤 11시 35분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홍콩에서는 다음 날 새벽 2시에 출발해 제주에 오전 6시 5분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해당 노선은 제주 자연경관을 선호하는 홍콩 관광객 유입과 동시에, 퇴근 후 바로 출발할 수 있는 일정으로 제주 지역 수요를 함께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항공권은 진에어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고객센터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신규 노선에도 기본 15kg 무료 위탁 수하물 서비스가 제공된다.

진에어는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부산과 제주를 중심으로 한 지역 거점 공항의 국제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방 공항 기반 노선 확대를 통해 수도권 집중 구조를 완화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진에어는 부산~타이중 노선도 새롭게 개설해 지난 3월 30일부터 운항을 시작했다. 해당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오후 1시 35분 출발해 약 2시간 20분이 소요되며, 대만 중부 도시 타이중을 통해 새로운 여행 수요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