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동전주 상장폐지' 본격화…219곳 영향권

임재덕 기자 2026. 6. 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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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1000원 미만의 '동전주'가 219곳, 국내 증시의 8%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7월부터 동전주를 상장폐지 요건으로 하는 규정이 시행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그래픽=박혜수 기자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국내 증시 상장사 가운데 동전주에 속하는 종목은 219개다. 전체 상장사 2877개 중 7.6%에 달하는 수준이다. 코스닥 상장사가 148개로 가장 많았고, 코스피 상장사가 42개, 코넥스 상장사 29개였다.

이들 종목은 다음 달부터 주가가 1000원 이상으로 오르지 못한 채 일정 기간 지속되면 주식시장에서 퇴출당할 수 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7월 1일부터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인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이후 90거래일 중 45거래일 연속 주가 1000원 이상을 지키지 못하면 '주가 미달' 상태로 보고 상장 폐지할 수 있도록 상장 규정을 개정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런 동전주들은 변동성이 크고 이른바 '세력'의 투기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이유다.

관리종목 지정부터 주가 미달 기준 충족 기간까지 고려할 때, 빠르면 4분기부터는 상장폐지 절차를 밟는 종목이 나올 수 있다. 현재 동전주의 시가총액은 코스닥 5조5075억원, 코스피 2조4413억원으로, 코넥스 상장사까지 합하면 총 8조원이 넘는다.

한국거래소는 다음 달부터 주가 미달 요건 해당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해, 안내 공시로 관리종목 지정과 상장폐지 사유 발생 등에 대해 즉각 안내·조치할 방침이다.

임재덕 기자 Limjd87@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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