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신무기 4종 일반에 첫 공개…레이저대공무기 ‘天光’·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 ‘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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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4일 충남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린 지상군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올해 전력화하는 일부 최신예 무기와 그 명칭을 부여해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먼저 소형무장헬기(LAH)에는 용을 뜻하는 순우리말 '미르'와 100의 순우리말 '온'을 합친 '미르온'이라는 명칭이 부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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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장로켓포 천무용 탄약인 230mm급 무유도탄도 공개
육군은 4일 충남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린 지상군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올해 전력화하는 일부 최신예 무기와 그 명칭을 부여해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먼저 소형무장헬기(LAH)에는 용을 뜻하는 순우리말 ‘미르’와 100의 순우리말 ‘온’을 합친 ‘미르온’이라는 명칭이 부여됐다. 마치 용이 불을 내뿜는 모습처럼 용맹하게 100% 임무를 완수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미르온은 전방의 표적을 탐지할 수 있는 표적획득장비(TADS)와 조종사의 임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자동비행조종장비 등을 장착해 기존 헬기에 비해 성능과 운용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적 소형무인기와 드론에 레이저를 쏴 무력화시키는 레이저대공무기에는 하늘 천(天) 자와 레이저를 상징하는 빛 광(光) 자를 합성한 ‘천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사거리 300㎞ 이내의 적 장사정포와 갱도를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는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는 ‘천둥’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우레’로 불리게 됐다.
다연장로켓포 천무용 탄약인 230mm급 무유도탄도 공개됐다. 최대사거리 45㎞ 수준인 이 탄약이 배치되면 대화력전 능력이 대폭 보강될 것으로 육군은 기대했다.
공개된 4종의 신규 장비는 연말부터 전력화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열린 장비 퇴역식에서는 6·25전쟁에서도 활약한 57㎜ 무반동총과 대공화기 ‘승전포’, 2004년 도입된 후 이라크와 레바논 파병부대에 배치돼 수송·정찰 등 임무에 쓰인 차륜형장갑차 ‘바라쿠다’ 등 3종이 현역에서 물러났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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