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이슈 알려줌] <아마존 활명수> 비하인드 (Amazon Bullseye, 2024)
새로운 소재와 스타일의 코미디를 완성해 내기 위해 김창주 감독은 '아마존'이라는 낯선 배경을 택했는데요.
김창주 감독은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는 원주민들과 자본주의 사회 한국의 충돌이 이번 작품의 영화적 포인트라고 생각했다. 아마존 원주민의 마을, 한국에선 찍을 수 없는 것들을 찍기 위해 아마존 행을 결심했다"라며 한국 영화로선 드문 브라질 로케이션 촬영을 결심한 특별한 이유에 대해 전했죠.

<아마존 활명수> 제작진은 대한민국과는 다른 공간적인 모습들을 보여주기 위해 사전 답사를 포함 장장 7개월의 브라질 로케이션 촬영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지구 반대편이라는 거리만큼 한국 스태프들이 '아마존'이라는 낯선 공간을 담기에는 쉬운 일은 아니었는데요.
각고의 노력 끝에 김창주 감독은 제작, 촬영, 미술, 그립, 조명 등을 포함 40여 명의 현지 스태프들을 기용했죠.

"사용하는 언어나 문화가 다르다 보니, 소통하는 부분들에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실제 함께하며 영화를 찍고 있는 방식은 똑같음을 느꼈다"라며 현지 스태프들과 함께한 특별한 작업에 대해 소감을 전한 김창주 감독의 말처럼 서로 다른 언어를 가지고 있지만 영화 <아마존 활명수>를 통해 서로 하나 되어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실제 부족 생활 공간의 경우 브라질 스탭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의상의 경우 실제 원주민들이 하는 복장을 그대로 빌려 재창작해 냈는데요.
뿐만 아니라 실제 아마존 원주민들이 보조 출연으로 참여해 서울 도심에선 느낄 수 없는 아마존의 자연스러움을 추가해 차별함을 더했죠.

<아마존 활명수> 팀은 최종 6일 간의 촬영기간 이어진 브라질 촬영을 통해 언어와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장벽을 이겨내고 새로움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난 올림픽을 포함해 수십 년간 대한민국이 최강 실력을 자랑해 온 스포츠 종목이 바로 양궁이기에 <아마존 활명수>와 같은 스타일의 영화가 한국에서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었죠.

각본의 배세영 작가는 "만약에 양궁을 접목한 영화가 만들어진다면, 우리나라에서 만드는 게 당연하다"라고 생각했다며 "우연히 TV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을 보았고, '아마존 전사들이 대한민국에서 양궁을 배워보면 어떻게 될까?'라는 순수한 창작 발상이 떠올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아마존 활의 명수들이 한국에 와서 양궁을 한다'라는 한 줄 이야기 콘셉트만으로도 독특한 이야기 전개를 보여주는 영화 <아마존 활명수>는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의 배세영 작가의 글맛이 만나 신선한 이야기가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죠.

김창주 감독은 "양궁이 1점, 2점을 긴박하게 다투는 스포츠다 보니 이러한 긴박함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리고 활을 발사했을 때 느껴지는 힘, 속도와 같은 박진감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실감 나는 스포츠 연출 장면 컨셉을 밝혔습니다.

여기에 전지적 화살 시점의 촬영을 살리기 위해 레이싱 드론, 프로 레이싱 드론 경력의 스태프들이 참여해 경기 연출에 기여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정성원 선수, 최성진 선수 등 실제 국가대표 출신 양궁 선수들이 포함된 코치진에 자문해 스포츠 연출의 리얼리티를 살려낼 수 있었습니다.

<최종병기 활> 등 오래전부터 국궁 경험을 해본 류승룡도 현장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는데요.
류승룡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아마존 활명수>의 양궁 새내기들의 자세, 눈빛 등 배우로서 필요한 부분들을 현장에서 직접 코칭했죠.
실제로 활벤져스 3인방 배우들은 류승룡에게 큰 도움을 받아 현장감을 살렸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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