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에 주장 완장 차고 나선다…최고령 주장 예정

김환 기자 2022. 12. 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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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알베스가 브라질 역대 최고령 월드컵 주장이 될 예정이다.

만약 알베스가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장에 나선다면, 알베스는 브라질 축구 역사상 월드컵에 출전한 최고령 주장이 된다.

해외에서도 브라질의 치치 감독이 알베스를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시킨 이유가 네이마르의 멘탈 관리를 위함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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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다니 알베스가 브라질 역대 최고령 월드컵 주장이 될 예정이다.


브라질은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카메룬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브라질은 승점 6점으로 조 1위, 카메룬은 승점 1점으로 조 3위에 위치해 있다.


브라질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다. 1차전이었던 세르비아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2-0으로 승리했고, 스위스와의 2차전에서는 에이스인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1-0으로 승리하며 조기에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출중한 경기력과 어디 하나 부족한 곳 없는 포지션, 전성기에 접어든 기량의 선수들까지. 브라질이 우승 후보로 여겨지지 않을 이유는 없다.


그런 브라질도 체력을 고려해야 한다. 이미 16강행이 확정된 이상, 다가오는 카메룬과의 3차전에서는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 히샬리송,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세미루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벤치에 앉힐 것으로 전망된다.


오른쪽 풀백 자리에는 알베스의 출전이 예상되고 있다. 1차전에서는 다닐루, 2차전에서는 에데르 밀리탕이 선발로 출전했다. 선수의 폭이 넓은 브라질이지만, 다닐루와 밀리탕의 체력을 위해서라면 알베스가 출전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알베스가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는 점도 알베스의 선발 가능성에 힘을 싣는다.


알베스가 출전한다면, 주장 완장을 찰 것이 유력하다. 만약 알베스가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장에 나선다면, 알베스는 브라질 축구 역사상 월드컵에 출전한 최고령 주장이 된다. 주장 완장과 함께 필드 위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예정인 알베스다.


알베스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이유는 분명하다. 알베스는 이미 그동안 수많은 트로피를 따낸 브라질의 레전드다. 이런 선수가 팀에 함께한다는 것 만으로도 선수들은 정신적으로 큰 힘을 얻는다. 알베스의 경험과 멘탈 코칭은 브라질 선수들의 마음을 잡아줄 수 있는 요소다. 해외에서도 브라질의 치치 감독이 알베스를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시킨 이유가 네이마르의 멘탈 관리를 위함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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