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송차량 사고에 쏟아진 신차
고속도로 위 낙하물, 대형 참사 우려
반복되는 사고에 안전관리 지적

최근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탁송차 사고 영상이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고 당시 탁송차는 빠른 속도로 달리던 중 중심을 잃고 넘어지며 실려 있던 차량을 도로 위에 그대로 쏟아냈다. 해당 차량들과 마주하던 운전자는 가까스로 사고를 피했지만, 자칫하면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 내 낙하물 사고는 약 200건에 달하며, 치사율 역시 28%로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탁송차의 구조 특성상 사고 발생 시 일반 차량보다 훨씬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반복되는 탁송차 전도 사고… 관리 사각지대 지적

이번 사고는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도로 1차로를 주행하던 운전자의 블랙박스에는 맞은편에서 빠르게 진입하던 탁송차가 급조향과 함께 중심을 잃고 차량 여러 대를 도로 위로 떨어뜨리는 장면이 생생히 담겼다.
실제 탁송차 낙하 사고는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 2022년 서천휴게소 인근에서도 눈길에 미끄러진 탁송차가 전복되며 실려 있던 차량이 도로에 쏟아졌다. 2025년 3월에도 경부고속도로 대전 구간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해 신차 8대가 크게 파손되고 정체가 이어졌다.
이처럼 탁송차 사고는 반복되고 있지만, 관련 안전 기준이나 규제는 여전히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적재 차량의 고정 장치나 운전자의 운전 습관 등에 대한 관리 체계가 미비하다는 점에서 제도적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사고 예방 위한 대책 시급… 탁송차 운행 관리 강화 필요

전문가들은 탁송차의 구조적 특성과 고중량 적재 특성상 일반 차량보다 훨씬 안정적인 운행이 요구된다고 강조한다. 과속, 급조향, 차선 급변경은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운전자는 신중한 운행을 철칙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탁송차의 적재 상태를 출발 전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 장비 및 보조 고정 장치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법적 차원에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탁송차에 대한 안전 점검 강화, 운전자 교육 확대, 사고 발생 시 책임 범위 명확화 등이 필요하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불안감과 함께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탁송차 운행 방식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 “사고 한 번 나면 대형 참사다”, “운전할 때 탁송차 근처는 피하고 본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도로 위 안전을 위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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