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강남 아파트 화재로 최소 210억 피해 보상한 이유?

🎤 삼성전자가 강남 아파트 화재로 최소 210억 피해 보상한 이유?

지난 6월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 아이파크 1차’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05동 10층부터 16층까지 총 7가구가 전소되거나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불이 처음 시작된 10층 주택은 완전히 불에 탔다.

🔥 화재 원인은 에어컨 실외기 수리 작업?

📌 화재 원인 조사 결과

삼성전자 자회사 ‘삼성전자서비스’ 직원 김모(51) 씨가 에어컨 실외기 수리 중 불꽃 발생

작업 중 실외기 옆에 있던 비닐봉지에 불이 붙으며 화재 확산

해당 단지는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이전 건물이라 불이 빠르게 번짐

국토교통부와 소방 당국이 합동 감식을 진행한 결과,

화재 원인은 에어컨 실외기 수리 작업 중 발생한 불꽃으로 밝혀졌다.

당시 수리 기사는 불꽃이 튀어 옆에 있던 비닐봉지에 불이 붙었다고 진술했다.

💰 피해 보상 규모는?

📌 역삼 아이파크 1차 피해 상황

피해 세대: 7가구

피해 규모: 최대 210억 원

삼성전자서비스가 보험 한도(10억 원) 초과 금액까지 전액 보상 결정

삼성전자서비스 측은 ‘전문인 배상 책임 보험’을 통해 피해 아파트 7가구에 대한 보상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원래 보험 배상 한도는 10억 원이지만, 추가 피해까지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파트에서 단체 가입한 화재보험을 먼저 지급받은 후,

삼성전자서비스가 추가 정산하는 방식으로 보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 역삼 아이파크 1차, 강남 핵심 단지의 가치

📌 단지 정보

입주 연도: 2006년

총 가구 수: 541가구

주택형: 116㎡(44평)~144㎡(54평) 대형 위주

거래가: 2023년 8월 기준 116㎡(44평) 31억 5000만 원

역삼 아이파크 1차는 강남에서도 핵심 입지를 자랑하는 단지로,

테헤란로와 대치동 학원가가 가까워 인기가 높다.

네티즌들은 “한 채당 30억 원이 넘는 아파트가 불에 탔다니 집주인은 어쩌냐”며 우려를 표했다.

🛠 삼성전자서비스의 ‘통 큰 보상’ 결정

📌 보상 결정 배경

자회사 직원의 실수이지만, 본사가 책임지는 모습

통상 자회사의 문제는 본사가 회피하는 경우가 많음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례적으로 자회사 실수까지 책임지는 태도

보통 대기업들은 자회사 직원의 실수에 대해 ‘꼬리 자르기’ 식으로 대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삼성전자서비스는 자회사 수리기사의 실수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며 ‘갓삼성’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피해 세대 보상뿐만 아니라, 화재로 부상을 입은 직원 김 씨의 치료비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김 씨는 사고 당시 양손과 왼발에 화상을 입고 연기 흡입으로 인한 호흡기 손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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