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출발… 위험 선호 심리 지속

배동주 기자 2024. 9. 2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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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통화정책 완화 행보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으로 출발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68포인트(0.15%) 오른5711.2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65포인트(0.04%) 상승한 1만7955.97을 나타냈다.

독일 DAX지수는 0.53%, 영국 FTSE지수는 0.29%, 범유럽지수 STOXX600은 0.30%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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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통화정책 완화 행보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으로 출발했다.

23일(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장보다 76.88포인트(0.18%) 오른 4만2140.2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68포인트(0.15%) 오른5711.2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65포인트(0.04%) 상승한 1만7955.97을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단행한 ‘빅컷(0.5%포인트 금리 인하)’ 이후 불거졌던 경기 침체 우려가 점차 해소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당초 시장에선 빅컷이 경기침체 신호로 여겨져 증시에 악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실제로는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이 모두 오르는 ‘에브리씽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연준이 큰 폭으로 금리를 인하하며 유동성이 공급될 수 있게 된데 더해, 경기가 여전히 견조해 빅컷이 경기침체를 막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된 9월 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로 월가 예상치(48.6)를 밑돌았고,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는 55.4로 시장 예상치(55.3)를 소폭 웃돌았다.

종목별로는 1세대 반도체 기업인 인텔의 주가가 2%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오는 25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3%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애플·알파벳(구글 모기업)·테슬라·아마존·메타(페이스북 모기업)는 상승세,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하락세로 장을 열었다.

이날 유럽증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 DAX지수는 0.53%, 영국 FTSE지수는 0.29%, 범유럽지수 STOXX600은 0.30%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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