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붉은 칼’ 등 한국문학 4편…美 로커스상 최종 후보

이윤정 2026. 4. 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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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시간표'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메르시아의 별' 후보에
5월 30일 수상작 발표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정보라 작가의 장편소설 ‘붉은 칼’(영어판 Red Sword)을 비롯한 국내 작가들의 작품이 미국 SF·판타지 문학상인 로커스상 번역소설 부문 최종후보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14일 출판사 래빗홀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신설된 번역소설 부문에서 최종후보 10편 가운데 4편이 한국 작품으로 채워졌다. 정보라의 ‘붉은 칼’과 ‘한밤의 시간표’(The Midnight Timetable), 천선란의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The Midnight Shift), 김성일의 ‘메르시아의 별’(Blood for the Undying Throne)이 포함됐다.

로커스상은 SF 전문지 ‘로커스’를 창립한 찰스 N. 브라운이 1971년 제정한 상이다. 휴고상, 네뷸러상, 필립 K. 딕상과 함께 SF 문학계 주요 상으로 꼽힌다. 독자 투표를 기반으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점도 특징이다.

그간 한국계 미국인작가 이윤하가 수상한 사례는 있지만, 한국어로 쓰인 SF 소설이 영어 번역을 통해 최종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올해 로커스상 수상작은 오는 5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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