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내 닭고기 가공업체 직원들, 공급단가 부풀려 수십억원 편취

오진성 기자 2026. 3. 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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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닭고기 가공업체 직원 4명 입건
공급단가 부풀리거나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하는 수법
조직적 범행을 묘사한 AI 제작 일러스트. [사진=경인방송]

[경기 = 경인방송] 국내 대형 닭고기 가공업체 직원들이 피해 회사의 직원과 공모해 공급단가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수십억원을 속여 빼앗은 조직적 범행이 드러났습니다.

오늘(24일) 경인방송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국내 닭고기 가공 및 도계업체 직원 A씨 등 4명을 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A사 등 피해 업체를 상대로 50억여 원에 달하는 재산상 피해를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닭고기 도계업체 영업 담당 직원과 피해 회사의 내부 직원으로, 서로 공모해 물량을 주문량보다 적게 공급하거나 공급단가를 부풀리는 수법 등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허위 거래명세표와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물품 대금을 중복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한 뒤 또 다른 피의자가 있는지와 추가 범행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사진=경기남부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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