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위기 속 중국 공업이익 두자릿수 성장세…양극화는 뚜렷
![중국 광둥성의 USB 케이블 제조공장 [로이터=연합뉴스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7/newsy/20260427133547609trwy.jpg)
중동발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의 지난달 공업이익이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업종별 양극화가 뚜렷해 경제 회복이 불균형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늘, 지난 3월 '규모 이상' 공업기업(연간 매출액 2천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의 이익(이윤 총액)이 15.8%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1분기 공업이익 합계는 1조6천960억4천만 위안(약 365조9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습니다.
기업 유형별로 보면 민영기업 이익이 25.4% 증가했으며 주식제기업(주식회사)과 국유기업은 각각 20.9, 10.1% 늘었습니다.
외자 및 홍콩·마카오·대만 투자 기업도 1.2% 증가하며 1∼2월(-3.8%) 대비 플러스로 돌 아섰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이익이 19.1% 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고, 광업 이익도 16.2%가 증가했습니다.
전력·열력·가스 및 수도 공급업 이익은 3.2% 감소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컴퓨터·통신·전자장비 제조업과 비철금속 제련·압연 가공업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20% 급증해 개선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화학 원료 및 화학제품 제조업도 54.5% 증가했습니다.
반면, 비금속 광물제품업은 42.6% 감소하고 자동차 제조업도 17.7% 감소하는 등 업종 간 양극화가 뚜렷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인공지능(AI)과 관련된 일부 경제 부문이 활기를 보이는 가운데 일반 소비자 대상 업종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공업기업들의 이익 증감률은 2022년 -4.0%, 2023년 -2.3%, 2024년 -3.3%를 기록하는 등 감소세를 이어가다 지난해 0.6% 증가로 플러스 전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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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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