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아시아의 아이콘' 배우 관련 반가운 소식
장국영이 온다..'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3월 재개봉!
장궈룽(장국영)을 세계에 각인시킨 영화 ‘패왕별희’가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이라는 제목으로 관객을 다시 만난다.
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은 7일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의 한국 개봉 30주년을 맞아 이달 말 개봉한다고 밝혔다. ‘패왕별희’의 리마스터링 버전이다.
‘패왕별희’는 1993년 천카이거 감독이 연출하고, 장궈룽과 궁리(공리), 장펑이(장풍의)가 주연한 작품. 그해 칸 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과 미국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다. 경극배우로 무대에 서는 두 남자와 그들 사이에 놓인 한 여자의 신산한 삶을 그렸다.
한국에서는 그해 12월 성탄절을 앞두고 개봉해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아시아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장궈룽의 대표작으로 기억되며, 그가 드러낸 여린 듯 강렬한 연기가 여전히 많은 관객에게 추억된다. 2020년 재개봉돼 이례적으로 누적 관객 10만명을 불러들인 것도 이를 방증한다.
오는 4월1일 고 장궈룽의 21주기 기일이 다가오면서 또 한번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