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세브란스에 50억 기부…자폐 치료 '민윤기 센터' 건립

신진아 2025. 6. 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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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근아 교수와 7개월간 준비
BTS 슈가, 세브란스에 50억 기부…자폐 치료 '민윤기 센터' 건립. 세브란스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세브란스병원에 50억원을 기부했다. 이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물론이고 연세의료원 전체를 통틀어 역대 최고액이다.

23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슈가가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 치료를 위한 특화 치료센터 건립에 쓰라며 50억원을 기부했다. 이날 병원 제중관 1층에서는 민윤기 치료센터 착공식이 열렸다.

오는 9월 완공 예정인 민윤기 치료센터에서는 언어·심리·행동 치료 등 소아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고, 임상·연구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슈가는 지난해 11월 소아정신과 분야 권위자인 세브란스병원 천근아 교수와 소통하게 된 것을 계기로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를 위한 생애주기 맞춤형 치료의 필요성에 공감하게 됐다.

슈가는 "지난 7개월간 천근아 교수와 함께한 프로그램 준비와 봉사활동을 통해 음악이 마음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소중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며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의 치료 과정에 함께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큰 감사이자 행복이었다. 더 많은 아이가 우리 사회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슈가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서울 시내 모처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이행했고 지난 21일 소집 해제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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