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홍명보 감독 논란에 “선발 의혹 명백히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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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불공정 의혹 등과 관련해 "진상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대한축구협회(KFA) 국가대표팀 감독 선발에 대한 감사 결과를 보고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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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대한축구협회(KFA) 국가대표팀 감독 선발에 대한 감사 결과를 보고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보고 내용에는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발이 규정대로 이행되지 않아 절차상 문제가 있었던 사실이 포함됐다.
윤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뒤 “국가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이 되어야 한다”며 “국민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인 감독 선발은 과정부터 공정하고 책임 있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문체부가 여러 의혹에 대한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현장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을 수 있는 확실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문체부는 올 7월부터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해 불공정 논란을 빚고 있던 KFA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왔다. 문체부는 감사 결과를 내달 2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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