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년 만에 첫 독립청사...더부살이 설움 해소

안정은 2022. 11. 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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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도의회가 개원 70년 만에 독립청사 시대를 열게 됐습니다.

새 청사가 들어설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엔 도청 별관과 광장도 마련돼 도민과 한발 더 가까워질 전망인데요.

<리포트> 충북도의회는 지난 1993년부터 도청 신청사를 증축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초대 도의회 의사당이 있었던 청주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에, 도의회 청사와 도청 별관 건립을 위한 기공식이 첫삽을 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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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도의회가 개원 70년 만에 독립청사 시대를 열게 됐습니다.

새 청사가 들어설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엔 도청 별관과 광장도 마련돼 도민과 한발 더 가까워질 전망인데요.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도의회는 지난 1993년부터 도청 신청사를 증축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청사 면적이 좁다보니 사무실은 부족하고, 주차장 등 부대시설도 열악한 게 현실입니다.

전국 17개 시·도 의회 중 유일하게 독립청사가 없는 충북도의회.

지난 2014년 10대 충북도의회에서 새 청사 건립의 물꼬를 텄습니다.

<인터뷰> 이언구/제10대 충청북도의회의장
"예산으로 굉장히 난항을 겪었죠. 그렇지만 당시에 김병우 교육감과 함께 (이시종 전 지사와) 셋이 앉아서 나는 죽어도 이걸 임기 내야 해야되겠다."

충북도의회가 지난 1952년 개원 후 70년 만에 더부살이의 설움을 풀게 됐습니다.

초대 도의회 의사당이 있었던 청주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에, 도의회 청사와 도청 별관 건립을 위한 기공식이 첫삽을 뜬 겁니다.

<현장음> 시삽+폭죽

도의회 신청사는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됩니다.

4층 규모의 도청 별관에는 사무실과 함께 북카페, 어린이집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시민들의 문화 휴식 공간인 의회 광장과 지하 1,2층에 4백 면 이상의 주차장이 조성됩니다.

<현장음> 황영호/충북도의회 의장
"충북연구원과 충북자연과학교육원 등 주변 공간과 어우러져 문화의 향기가 흐르는 복합 행정타운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김영환 지사는 청사 건립비 981억원이 전액 도비로 이뤄져 있다며 국비 확보에 힘쓸 것을 약속했습니다.

<현장음> 김영환/지사
"5백억이 될지, 1천억이 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받아오겠습니다. 받아서 우리 도청, 도의회 청사를 짓는데 보태 쓰도록..."

도민 상생과 소통의 장이 될 충북도의회와 도청 별관은 오는 2024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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