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찍고 힐링하러 5월 부터 몰려가는 국내 축제 10

조회 312025. 4. 1.
물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물가 축제 10선

도시에서 생활하는 이들은 바다나 강이 있는 곳에 살더라도 정작 이를 자주 보지는 못한다. 부산은 다르지만 인천, 울산 등 바닷가에 인접한 도시에 사는 이들 중에서도 바다나 강을 잘 보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바다를 좋아하지만 자주 가까이 하지는 못한다면, 물의 내음과 함께 떠들썩함을 흥겹게 즐길 수 있는 물가 축제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지금부터는 개최를 앞둔 지역 물가 축제를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태화강 마두희 축제

‘태화강 마두희 축제’는 여름의 시작인 우리 고유의 명절 단오와 함께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여름 축제다.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사흘 동안 울산광역시 중구 성남동 및 태화강변 일대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일상탈출, 태화강에 빠지다’는 구호 아래 공식행사, 대표 프로그램, 태화강마당, 공연마당, 참여마당 등으로 운영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울산큰줄당기기, 전국태화강마두희 춤경연대회, 단오맞이 한마당 씨름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광안리 어방축제

부산광역시 수영구에서는 광인리해변과 수영사적공원에서 ‘광안리 어방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광안리 어방축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통 어촌의 민속문화를 소재로 한 축제로, 정부에서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한 바 있다. 축제의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어방민속마을’로 꼽힌다. 상설 체험 공간으로, 조선시대 어촌마을을 재현한 콘텐츠다. 곰솔나무 소망지 달기, 도자기 체험, 작명소, 전통연 만들기, 오일장 등이 펼쳐진다. 매년 5월 중순에 개최된다.


포항국제불빛축제

포항시에서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사흘 동안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개최한다. 포항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이자, 전국 3대 불꽃축제로 꼽힌다.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의 야경과 동해안 풍경을 배경으로 국내외 유명 불꽃팀이 참가하는 국체 불꽃쇼다. 불꽃쇼를 비롯해 불빛 드론쇼, 거리 퍼레이드 등이 펼쳐지며, 불빛 체험존, 퐝스토랑, 불빛 테마존, 농특산물 장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화성 뱃놀이 축제

‘화성 뱃놀이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축제로 꼽히는 지역 축제다.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서신면 전곡항에서 열리는 축제로, 요트, 보트, 해적선, 낚싯배, 유람선 등 다양한 배들이 연일 관광객을 싣고 바다를 오간다. 전곡항에서 출발해 입파도 인근에서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선상 바다낚시’ 프로그램이 특히 인기다. 고급 승선 프로그램, 육상 퍼레이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는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개최된다. 한강에서 3종 경기(수영, 달리기, 자전거)를 완주하고 다양한 문화, 체육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서울 대표 건강 축제다. 시민들의 체력 수준에 따라 코스를 선택해 사흘간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3가지 종목을 완주하는 프로그램이다. 경기를 완주하면 종목별로 메달을 수여하며, 경기 참여자 전원에게는 티셔츠와 자외선 차단 시트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속초바다축제

강원도 속초시는 매년 8월 초 속초해수욕장에서 ‘속초바다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바다에서 즐기는 친환경, 웰니스 축제를 주제로 열리는데, 다양한 체험 행사와 무대공연을 연일 개최한다. 전국 유명 수제 맥주 양조장이 참여하는 ‘속초바다 비치펍’이 특히 인기다. 탄소중립 선도도시라는 점을 어필하기 위해 폐보드 및 재활용품을 이용한 환경 작품 전시회도 열려,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의 발길을 잡는다.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은 경기도가 선정하는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바 있는 지역 축제다. 올해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은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김포 아라마리나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 연령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아라마리나 수역을 활용한 수상레저체험과 육상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중심 물놀이 공간 마린랜드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포 지역 특산품인 쌀을 오리와 연계한 가족단위 참여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보령머드축제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개최된다. 충청도 보령시에서 매년 열리는 독특한 행사인 보령머드축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축제 중 하나로 꼽힌다. 건강과 피부에 좋은 미네랄 성분으로 유명한 대천해수욕장의 미네랄 머드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진흙 속에 몸을 담그고 경쟁을 펼치는 레슬링 대화를 비롯해 진흙 미끄럼틀, 진흙 축구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라남도 장흥군에서 진행되는 지역 축제로, 탐진강의 맑은 물, 장흥댐 호수 등 청정수자원을 기반으로 한 축제다. 물이라는 테마로 모든 프로그램을 연결시켰으며, 주간, 야간을 가리지 않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본 축제에서는 장흥 락 페스티벌,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 수중 줄다리기, 수상자전거 등을 즐길 수 있다.


통영한산대첩축제

8월 9일부터 동월 14일까지는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상남도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국의 구국 정신을 기리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K 컬처 관광 이벤트도 펼쳐지며, 축제의 시각적, 공간적 확장을 통해 지역의 야간상권과 관광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삼는다. 거북선 노젓기 대회, 워터 미디어쇼, EDM 파티 등을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
이런 콘텐츠는 어때요?

최근에 본 콘텐츠와 구독한
채널을 분석하여 관련있는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더 많은 콘텐츠를 보려면?

채널탭에서 더 풍성하고 다양하게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