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천체사진] 진주를 품은 ‘굴 성단’

송복규 기자 2024. 7. 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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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20만 광년(光年·1광년은 빛이 1년 가는 거리로 약 9조4600억㎞) 떨어진 소마젤란은하 근처 '굴 성단'의 모습./NASA

지구에서 20만 광년(光年·1광년은 빛이 1년 가는 거리로 약 9조4600억㎞) 떨어진 소마젤란은하 근처 ‘NGC 602′ 성단입니다. 별들이 굴 안에 있는 진주처럼 가스와 먼지에 둘러싸여 빛나 일명 ‘굴 성단(Oyster Star Cluster)’이라고 부릅니다. 성단(星團)은 중력의 영향으로 서로 묶인 별들의 모임을 말합니다. 늙은 별들이 모인 구상성단과 젊은 별들로 이뤄진 산개성단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진 속 성단의 나이는 500만 년 정도입니다. 굴 모양은 어린 별에서 나오는 고에너지 복사선과 충격파가 주변의 가스와 먼지를 밀어내면서 만들어집니다. 굴 모양의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의 길이는 200광년 정도입니다. 어린 별의 탄생이 광활한 우주에 아름다운 문양을 수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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