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내에 위치한 ‘경원재 앰배서더’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5성급 한옥호텔로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의 '2021 초이스 어워즈'에서 대한민국 베스트 톱 호텔 부문 1위와 아시아지역 톱 호텔 부문 14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또 인천 송도의 랜드마크로 불리며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우리 건축과 문화, 전통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과연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인 경원재의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요?
경원재 앰배서더
경원재라는 이름은 고려시대 인천의 옛이름 ‘경원부'에서 그 이름을 차용하였습니다. 경원재는 크게 2곳으로 나눠지는데요. 영빈을 목적으로 하는 예관이자 국제관인 '경원루'와 호텔 이용객의 객실인 '경원재'로 나누어집니다. 각 건물은‘한반도의 시간을 산책하다’는 콘셉트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양식으로 지어졌다고합니다.
2015년에 개관한 경원재는 개관 1년 만에 흑자 냈는데요. 경원재가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린 건 tvN 드라마 '도깨비'에 촬영 장소로 등장하면서부터인데요.
당시 경원재로 여행을 떠난 김고은과 공유는 바비큐도 해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장면을 보고 많은 분들이 경원재에대해 알게 되셨습니다.
경원재의 장점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경원재는 로얄 스위트룸 2채, 디럭스 스위트룸 12채, 그리고 디럭스룸 16실을 합쳐 총 3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는데요.
스위트룸은 디럭스 스위트와 로얄 스위트로 나누어져 있는데 디럭스룸과 달리 독채를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별채 구조인 스위트룸은 넓은 대청마루와 중정, 후정 등 전통 건축 구조를 자랑하는데요. 이 때문에 가족 단위의 고객이 주로 애용한다고 합니다.
경원재를 이용해 본 여행객들이 꼽는 장점 중에는 편백나무 욕조와 한식 반상이 있습니다. 모든 객실에 배치된 편백나무 욕조는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주며 한옥 호텔에 왔음을 가장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또한 경원재 안 유일한 식음업장으로 한식당 '수라'는 품격 있는 궁중요리와 다양한 전통 음식을 ‘자연’이란 콘셉트 아래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정갈함이 특징입니다.
겨울에는 맑은 전복 대구탕을, 올해 초에는 봄나물을 가득 담은 봄나물 비빔밥과 전복을 넣어 끓인 갈비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원재 담장을 따라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니 고즈넉함 속에 조용한 사색의 시간이 흘러갑니다.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한 황톳길 곳곳에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매화나무가 가득하며, 수령 100년의 팽나무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런 매력때문인지 실제로 2018년 5월 UAE 라스 알카이마 국왕과 일행이 각각 디럭스 스위트룸과 로얄 스위트 객실에서 이틀간 투숙했을 당시 국왕은 호텔 건축과 경관에 감탄하며 "경원재 호텔을 통째로 사고 싶다"는 농담도 건냈다고합니다.
한편 경원재에서는 고풍스러운 한옥을 배경으로 한 예식도 가능한데요. 취향에 따라 전통 혼례와 일반 웨딩을 선택할 수 있으며 많은 손님들을 수용 가능한 연회장도 마련돼있어 예비 신혼부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호텔도 좋지만 경원재 근처 센트럴파크에서 다양한 산책 코스와 카누, 카약, 보트 등 수상 레포츠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 교통 :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 3번 출구 (도보 약 3분 소요)
✅ 문의 : 032-729-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