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통산 550G' Mr. 웨스트햄, 런던 스타디움 복귀..단장직 수락

하근수 기자 2022. 9. 22. 2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Mr. 웨스트햄' 마크 노블이 런던 스타디움으로 돌아온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노블이 스포팅 디렉터(단장)로 복귀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고 18년 동안 550경기에 출전했으며, 2023년 1월 2일부터 직책을 수행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내년 1월로 예정된 노블 복귀는 현재 리그 최하위권까지 추락한 웨스트햄에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Mr. 웨스트햄' 마크 노블이 런던 스타디움으로 돌아온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노블이 스포팅 디렉터(단장)로 복귀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고 18년 동안 550경기에 출전했으며, 2023년 1월 2일부터 직책을 수행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노블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보좌하며 협력하고, 축구 운영 관련 모든 조언을 제공할 것이다. 올여름 노블 단장은 하버드 경영 대학원에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비즈니스 리더십 과정을 이수하고자 미국을 방문했었다"라고 덧붙였다.

노블은 'Mr. 웨스트햄'이라 불릴 만큼 상징성이 대단하다. 웨스트햄 성골 유스 출신인 것은 물론, 어린 시절 헐 시티와 입스위치 타운 임대 기간을 제외하면 오로지 웨스트햄만을 위해 헌신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리그)으로 강등되는 위기도 있었지만 노블은 끝까지 웨스트햄에 남았다.

그가 걷는 모든 길이 곧 역사였다. 2004-05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다음 2021-22시즌 축구화를 벗기까지 웨스트햄에서 통산 550경기를 소화했다. 헌신과 성실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노블은 2000년대와 2010년대 웨스트햄 정신적 지주로 활약했다.

웨스트햄 역시 노블을 위해 정성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5월 웨스트햄은 구단 유망주에게 수상하는 '영 해머 상'을 '마크 노블 상'으로 명명하기도 했다. 데이비드 설리번과 데이비드 골드 웨스트햄 공동 구단주는 "노블은 웨스트햄이 추구하는 본보기다. 그는 언제나 웨스트햄을 우선시했다. 노블의 리더십은 구단이 안팎에서 성장하고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며 극찬을 보내기도 했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웨스트햄과 축구계를 떠났던 노블이 다시 런던 스타디움에 복귀한다. 미국으로 건너가 행정가 공부를 마친 다음 친정팀을 위해 다시 헌신할 예정이다. 내년 1월로 예정된 노블 복귀는 현재 리그 최하위권까지 추락한 웨스트햄에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