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끝없는 자리다툼 이어가는 대덕구의회 규탄"

김준범 2024. 10. 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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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대전 대덕구위원회는 원 구성 파행을 이어가는 대덕구의회를 향해 "끝도 없이 자리다툼을 하는 구의회를 규탄한다"고 23일 밝혔다.

진보당은 이날 대덕구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의회는 의장을 선출하고도 부의장을 뽑지 못하고 상임위원회도 꾸리지 못하는 식물 의회가 됐다"고 비판했다.

대덕구의회는 지난달 24일 후반기 의장으로 무소속 전석광 의원을 선출했지만, 구의원 사이 내분 등으로 원 구성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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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의회 규탄 기자회견 [촬영 김준범]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진보당 대전 대덕구위원회는 원 구성 파행을 이어가는 대덕구의회를 향해 "끝도 없이 자리다툼을 하는 구의회를 규탄한다"고 23일 밝혔다.

진보당은 이날 대덕구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의회는 의장을 선출하고도 부의장을 뽑지 못하고 상임위원회도 꾸리지 못하는 식물 의회가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구의회는 예산안심의는커녕 행정사무감사 계획은 세우지도 못한 채 하반기가 지나가고 있다"라며 "남은 회기 동안 하루도 쉬지 않는다 하더라도 제대로 된 의정활동과 안건 심의가 가능할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일하지 않는 구의원 8명이 한 달간 받은 수당과 활동비는 3천269만원이라며 의회가 마비된 3개월간 9천800만원의 예산이 구의원들에게 쓰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의원들은 세비를 반납해야 하고 일하기가 싫다면 전원 사퇴해야 한다"라며 "제대로 된 의회를 만들 때까지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

대덕구의회는 지난달 24일 후반기 의장으로 무소속 전석광 의원을 선출했지만, 구의원 사이 내분 등으로 원 구성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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