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가 또 일냈다" 15일만에 전 세계 넷플릭스 2위 찍은 작품

박은빈과 차은우의 신선한 조합으로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원더풀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눈부신 역주행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5월 15일 공개 직후에는 다소 잔잔한 출발을 보이며 3일 동안 270만 시청 수를 기록하는 데 그쳤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입소문이 퍼지면서 폭발적인 시청자 유입을 이끌어냈다.

결국 공개 2주 차에는 무려 790만 시청 수를 달성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TV쇼 부문 2위까지 급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원더풀스는 1999년 세기말의 시대적 배경 속에서 어쩌다 초능력을 얻게 된 평범한 동네 사람들이 도시를 위협하는 거대한 세력에 맞서 싸우는 8부작 코믹 어드벤처물이다.

5월 15일 전 세계에 첫선을 보인 직후, 첫 주 집계 기간인 단 3일 동안 27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10 비영어 TV쇼 부문 6위로 진입했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 필리핀, 멕시코 등 전 세계 25개 국가에서 동시에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보통 OTT 오리지널 콘텐츠는 공개 직후 화력이 집중된 뒤 시청 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원더풀스는 이례적으로 정반대의 양상을 보여주었다.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집계된 2주 차 주간 시청 수는 첫 주 대비 대폭 증가한 790만 회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글로벌 비영어 TV쇼 순위 역시 6위에서 2위로 수직 상승했다.

게다가 TOP10에 이름을 올린 국가 역시 64개국으로 급증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 가파른 상승세를 증명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에 발맞춰 국내 반응 역시 뜨겁게 달아올랐다.

공개 중반부인 5월 23일 기준 국내 넷플릭스 TV쇼 TOP10 정상을 당당히 차지하며 대중의 이목을 확실하게 사로잡았다.

이후 다양한 경쟁작들의 공세 속에 순위 변동은 있었으나, 방영 초기 국내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국내외에서 동시에 반향을 일으킨 셈이다.

이번 작품이 주목받은 가장 큰 이유는 단연 캐스팅 조합이다.

박은빈은 심장병 때문에 고향을 떠나지 못하다가 우연히 순간이동 능력을 얻게 된 은채니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소화했다.

여기에 차은우가 비밀스러운 과거를 품은 채 염력을 사용하는 공무원 이운정 역으로 분해 시너지 를 더했다.

특히 전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최고의 호흡을 증명했던 유인식 감독과 박은빈이 이번에는 법정물이 아닌 초능력 코믹 어드벤처 장르로 다시 의기투합했다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작품 공개 초기 일부 평단과 리뷰에서는 초반 세계관 설명에 다소 긴 호흡이 할애되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초능력 액션과 개성 만점 캐릭터들의 유쾌한 팀플레이가 궤도에 올랐다.

특히 박은빈의 폭넓은 감정 연기와 코믹 액션이 중심을 단단히 잡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결국 270만에서 790만으로 이어진 시청 수의 급증은, 중후반부로 갈수록 빛을 발한 작품의 뚝심 있는 재미가 전 세계 시청자들을 완벽히 매료시켰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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