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타는 황보, 스포티&시크 스타일링

/사진=황보 인스타그램

황보가 새로운 취미로 승마를 즐기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사진 속 그녀는 말 위에서 당당하고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있다. 말의 고삐를 쥔 손에선 힘이 느껴지지만, 표정은 한없이 부드럽다. 자연광이 부서지는 실내 마장, 말과 하나 되어 걷는 모습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영화 같았다.

무심한 듯 단정한 룩도 눈길을 끈다. 화이트 베이스의 폴로 셔츠 위에는 회색 카디건을 둘렀고, 톤온톤으로 매치한 팬츠와 승마 부츠는 말 위에서의 활동성을 고려한 선택처럼 보인다. 전체적으로 스포티하면서도 깔끔한 조합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안전모와 장갑까지 완벽하게 갖춘 모습은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꾸준히 익혀온 결과라는 걸 짐작하게 한다.

/사진=황보 인스타그램

두 번째 사진에서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 실내를 벗어나 테라스에 앉아 햇살을 즐기는 모습은 도심 속의 작은 여유를 담고 있다. 여전히 같은 셔츠와 카디건이지만, 블랙 볼캡과 선글라스로 스타일을 재해석했다. 활동적인 승마복을 감각적인 데일리룩으로 전환한 센스가 돋보인다.

보통의 스포츠웨어와는 다른 감성이 있다. 황보가 고른 이 룩은 클래식한 컬러와 실루엣, 그리고 편안함이 공존한다. 정통 스포츠웨어의 날카로운 실루엣 대신,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멋이 함께하는 스타일링이다. 폴로 셔츠의 강렬한 레드 포인트가 자칫 밋밋할 수 있는 톤을 생기 있게 만들어 준다.

무대 위가 아닌 일상의 황보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지닌다. 그저 멋을 부린 것이 아니라, 본인의 취향과 삶의 방식이 녹아든 패션이다. 특히나 말과 함께하는 장면에서는 누구보다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아우라가 느껴진다. 그것은 아마도, 카메라 앞이 아니라 삶을 즐기는 방식 그 자체로서 패션을 대하는 태도일 것이다.

이제는 스타일도 활동 반경도 훨씬 유연해진 황보다. 트렌드에 얽매이지 않되, 시대의 감도를 놓치지 않는 그녀만의 감각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멋을 낸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입고, 좋아하는 일을 하며, 그 안에서 진짜 멋을 찾고 있는 듯하다.

/사진=황보 인스타그램

황보의 패션은 언제나 실험적이면서도 자연스럽다. 이번엔 승마라는 의외의 공간에서 다시 한번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 운동복 같지만 도시적인, 편안하지만 엣지가 있는 그 미묘한 경계에서 황보는 또 다른 챕터를 열고 있는 듯하다.

최근 황보는 음악보다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도심과 자연을 오가며 자신의 취향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번엔 말 위에서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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