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유엔총회서 ‘END 이니셔티브’ 제안…한반도 평화 새시대 선언

이영란 기자 2025. 9. 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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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의 영문 앞 글자를 딴 'END 이니셔티브'를 공식 제안하고, 한반도의 냉전 종식과 지속 가능한 평화 구축 의지를 천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포괄적인 대화를 통해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END 이니셔티브로 한반도의 냉전을 끝내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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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단계적 교류·협력 추진…핵 고도화 중단-축소-폐기 단계 제시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의 영문 앞 글자를 딴 'END 이니셔티브'를 공식 제안하고, 한반도의 냉전 종식과 지속 가능한 평화 구축 의지를 천명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의 영문 앞 글자를 딴 'END 이니셔티브'를 공식 제안하고, 한반도의 냉전 종식과 지속 가능한 평화 구축 의지를 천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포괄적인 대화를 통해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END 이니셔티브로 한반도의 냉전을 끝내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관계 발전과 북·미 등 국제사회와의 관계 정상화를 적극 지지·협력하겠다"며 "교류·협력이야말로 평화의 지름길이며, 남북 간 신뢰 회복을 위한 적대행위 중단 원칙 등을 확고히 견지해 군사적 긴장 악순환을 끊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는 상대 체제 존중, 불흡수통일, 적대행위 배제라는 3대 원칙을 거듭 확인하며, 실질적 남북관계 정상화에 방점을 찍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해법과 관련해서는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의 중단을 출발점으로, 점진적 축소와 완전 폐기에 이르는 실용적·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비핵화는 단기간 해결될 수 없는 중대한 과제이지만, 국제사회와 협력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12·3 친위쿠데타를 극복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 완전히 복귀했음을 당당히 선포한다"며 "유엔정신 실현의 현장이 대한민국"임을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과 포용의 가치를 수호하는 글로벌 책임 국가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 이후 24일 한국 대통령 최초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 토의 주재, AI와 국제평화·안보 분야 대응 논의하고 25일에는 '대한민국 투자 서밋'에 참석해 미국 금융계 인사와 국내외 투자 협력 강화를 위한 경제외교 활동에 나선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체코,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등과 다자·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방미일정을 마무리 한다.

이영란 기자 yrlee3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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