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 우글우글' 잘못된 생수 보관...흔히 하는 잘못된 생수 보관법 TOP4
집에 정수기가 없거나 매번 끓여먹기 어려워 생수를 사먹는 경우가 많다.
뚜껑을 열지 않은 생수는 깨끗하다는 인식이 깔려있지만 보관을 잘못하면 발암물질이 생길 수도 있어 주의해야한다.
생수 올바르게 보관하는 법 4
생수는 세제와 함께 보관하면 안된다.
많이들 하는 실수 중에 베란다나 팬트리에 묶음 생수와 휴지, 세제등을 같이 보관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생수가 담긴 페트병은 주변의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고 알려져, 향이 가득한 세제의 냄새를 흡수 할 수 있다. 식품은 식품끼리 보관하는 것이 좋다.
택배로 시킨 생수는 빠른 시일 내에 집 안으로 옮겨줘야한다. 생수를 옮기기 무거워 문 앞에 오랬동안 두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특히 폭염이라면 더욱 위험하다. 생수는 햇빛이 없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개봉하지 않은 생수라도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상할 수 있다. 물 안에 남아있던 극소량의 미생물은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서 변질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햇빛에 오랜동안 노출되면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같은 발암물질이 생길 수도 있다. 생수는 햇빛이 들지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한다.
개봉한 생수는 컵에 따라마셔야 한다.
생수를 먹을 때 뚜껑을 열고 바로 입과 살짝 떨어뜨려 들고 마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소량의 타액이라도 생수에 들어가면 빠르게 세균이 증식한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입을대고 마신 생수의 세균은 하루만에 4만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하루 안에 다 마실것이 아니라면 입근처엔 가져가지도 말자.
생수병을 다른 식품의 보관 통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다.
생수병은 입구가 좁고 내부가 넓은 특성상 내부를 깨끗하게 세척하기가 어렵다.
깨끗해보여도 여러 미생물과 세균으로 오염되기 쉽다. 대장균이 나왔다는 연구 결과도 있을 정도이니 식품용으로 재활용하는 것은 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