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기름 그냥 보관하지 마세요! 방앗간 사장님이 알려준 참기름 보관법

참기름, 혹시 그냥 상온에 두고 보관하시나요? 특히나 이런 여름철에 참기름을 아무렇게나 두었다가는 금세 향과 맛이 확 변할 수 있습니다. 방앗간 사장님이 알려준 올바른 참기름 보관법 소개합니다.

사실 참기름은 빛과 온도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햇빛이나 실내조명을 오래 받으면 향이 날아가고, 산패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상온에 두기만 해도 묵은 냄새가 생기기 쉽습니다.

뚜껑 꼭 닫기

사소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참기름병은 뚜껑을 항상 잘 닫아 보관하셔야 합니다. 참기름은 산소, 습기, 빛에 민감하기 때문에 뚜껑을 따는 순간부터 산패가 진행됩니다.

참기름이 공기와 접촉하면 산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고소한 향이 사라지고, 묵은 냄새가 나기 쉽습니다. 이렇게 되면 참기름의 풍미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기름은 항상 사용 후 뚜껑을 꼭 닫아 보관하세요.

빛 차단하기

참기름은 빛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심지어 실내조명에도 기름이 산화되어 향이 날아가고, 맛이 텁텁하게 변질될 수 있습니다.

어두운 병에 보관하거나, 병 겉면을 신문지나 키친타월, 포일 등으로 감싸서 빛을 차단하세요. 테이프로 고정하거나 고무줄 등으로 키친타월이 벗겨지지 않도록 고정시킵니다.

참기름병은 반드시 신문지나 포일 등으로 감싸서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풍미와 맛을 신선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온 보관 시 적절한 유통 기한은 개봉 후 최대 3개월입니다.

여름철 냉장보관

참기름은 원래 상온 보관이 원칙이지만, 여름철에는 냉장보관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특히 실내 온도가 25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여름철에는 직사광선을 피해 냉장고 야채칸이나 문 쪽 선반에 보관하면 신선한 향과 맛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냉장 보관하면 참기름이 굳은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이는 지방 성분이 응고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품질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상온에 10분 정도 두면 원래의 상태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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