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JLR)가 재규어 브랜드의 판매량이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10년 만에 최대 이익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인도 기업이 소유한 이 영국 자동차 제조사는 재규어 브랜드의 전기차 전환을 준비하며 대부분의 모델 판매를 중단했지만, 랜드로버 라인업의 성공에 힘입어 놀라운 실적을 거뒀다.

이 기간 동안 재규어는 단 2만 7천 대의 차량만을 판매했으나, 랜드로버는 SUV 시장의 호황을 타고 큰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디펜더를 필두로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풀사이즈 레인지로버가 판매 성과를 이끌었다.

흥미로운 점은 디스커버리 스포츠나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같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델들이 아닌, 고가 모델들이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보크와 같은 모델들도 여전히 뛰어난 성능을 갖춘 랜드로버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더욱 매력적으로 재해석한 'GT-X' 렌더링이 공개됐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새로운 이보크는 올리브 메탈릭 색상에 투명 코팅을 입히고, 블랙 액센트와 구리색 디테일을 더했다. 특히 듀얼톤 애프터마켓 알로이 휠의 일부에도 구리색 마감이 적용되었다. 낮아진 서스펜션과 더 커진 휠, 공기역학적 바디킷으로 와이드바디 스타일을 완성했다.

한편, 미국 시장에서 랜드로버는 다양한 크로스오버와 SUV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다. 레인지로버 라인업은 5만 달러의 이보크를 시작으로 벨라, 스포츠, 레인지로버, 그리고 고성능 SV 옵션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최고급 모델인 레인지로버 스포츠 SV는 18만 1천 달러, 레인지로버 SV는 20만 9천 달러에 판매되고 있어 럭셔리 SUV 시장에서의 JLR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처럼 재규어의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랜드로버의 성공적인 실적은 JLR이 향후 재규어 브랜드의 전기차 전환과 함께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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