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주도 보고 서로 돕자며 자식 집 근처로 옮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몇 년 지나 후회했다는 이야기도 못지않게 많습니다.가까움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거리가 사라지면서 서로의 역할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도움이 당연해지는 순간
가까이 있으면 급할 때 부르기 쉬워집니다. 한두 번이 반복되면 고마움이 자리 잡을 틈이 줄어듭니다.

생활이 서로 다 보이기 시작할 때
왕래가 잦아지면 살림과 씀씀이가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말을 아끼려 해도 참견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생깁니다.

오래된 인연을 두고 오는 문제
익숙한 동네를 떠나면 수십 년 알고 지낸 사람들과 멀어집니다. 자식과 가까워진 대신 다른 관계가 비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까이 사는 것이 나쁘다기보다, 어느 정도 거리를 남겨 두는 편이 서로 편했다는 이야기입니다.차로 삼사십 분쯤 떨어진 거리가 가장 적당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Copyright © 본 콘텐츠는 저작권이 보호되며 카카오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