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나라, 유튜브 시작부터 장비빨 플렉스 “A사 노트북까지 구매”(권나라)

서유나 2024. 7. 2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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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비너스 출신 배우 권나라가 개인 채널 오픈에 대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드러냈다.

권나라는 "제가 생각보다 찍으면서 느낀 게 되게 게으르고 I더라. 소심하고 요리도 잘 못하는 30대의 일만 해온 워커홀릭인데 유튜브를 보면서 '나도 이런데'라는 공감도 하고, 저에 대해 찍으며 (스스로도) 알아가고 싶고, 조금씩 재밌는 걸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채널 오픈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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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권나라’ 캡처
채널 ‘권나라’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헬로비너스 출신 배우 권나라가 개인 채널 오픈에 대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드러냈다.

7월 24일 채널 '권나라'에는 '저 유튜브.. 할까요? 말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에 게재됐다.

이날 영상 속에 등장한 권나라는 "제가 유튜브를 한번 해보려고 한다. 잘 부탁드립니다. 파이팅"이라며 카메라를 향해 어색하게 고개 숙여 인사하는 모습으로 초보 유튜버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채널 오픈 전 사전 회의 현장이 공개됐다. 권나라는 PD에게 "너무 어색하고 진짜 혼자서 카메라를 들고 하는데, 걸그룹 때는 카메라 보는 게 익숙했는데 어느 순간은 카메라 놓고 말하는 게 너무 어색하고 '하, 유튜브가 괜찮을까. 내 얘기를 편하게 할 수 있을까'(싶다)"고 토로했다.

권나라는 채널 오픈을 앞두고 장비를 굉장히 많이 샀다며 "제가 생각보다 장비충이다. 카메라하고 아이폰 수음, 소리가 너무 이상한 거다. 아이폰 무선 마이크까지 사고, 제가 편집을 해봐야 PD님들이 생각하는 촬영들을 다양하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맥북 사서 편집을 해봤다. 처음에 일주일 넘게 걸렸다. 원래 삼성 노트북을 쓰다가 맥북이 어렵잖나. 해보니까 재밌더라"고 밝혔다.

권나라는 "제가 생각보다 찍으면서 느낀 게 되게 게으르고 I더라. 소심하고 요리도 잘 못하는 30대의 일만 해온 워커홀릭인데 유튜브를 보면서 '나도 이런데'라는 공감도 하고, 저에 대해 찍으며 (스스로도) 알아가고 싶고, 조금씩 재밌는 걸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채널 오픈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최근 신동엽 웹예능 '짠한 형'에 출연한 일화도 공개했다. 걸그룹 시절 '이런 모습 보여주면 안돼'라는 생각이 여전히 남아 있어, 주량이 넘었는데도 새벽 4시 3차까지 신동엽과 술을 마시고 집에 와서 신발장 앞에 쓰러져 잠들었다고. 권나라는 "30대인데 이런 뚝딱거리는 모습을 보여줘도 괜찮을까 고민이 많이 됐다"면서 구독자들과 같이 성장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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