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플러스] 민폐 '러닝크루' 민원에 특단 조치
[뉴스투데이]
코로나를 계기로 시작된 달리기 열풍, 요즘 젊은 층 사이에서 대세 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단체로 함께 뛰는 소위 '러닝크루' 활동이 늘면서 여러 잡음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서울 반포종합운동장 상황'이라며 "트랙 주변으로 8명 이상 그룹이 최소 7팀이나 있었다"고 전했는데요.
공공 운동장은 물론 한강공원, 심지어 학교에서까지 이들 러닝크루가 점령하면서 시민 민원도 늘고 있습니다.
그냥 뛰기만 하는 게 아니라 시끌벅적 소음에 아무 데서나 기념 촬영을 하고 툭하면 길을 막는다는 불만인데요.
급기야 지자체가 이들 러닝크루 제재에 나섰습니다.
서울 서초구는 반포종합운동장 러닝 트랙 이용 시 다섯 명 이상 뛰는 걸 제한하는 이용 규칙을 마련했고요.
서울 송파구는 석촌호수 산책로 주변에 '세 명 이상 달리기 자제' 현수막을 내걸고 "한 줄로 뛰라"는 안내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경기 화성시는 동탄 호수공원 산책로에 러닝크루의 출입 자제를 권고했는데요.
누리꾼들은 "건강을 위한 건전한 운동 문화, 남에게 피해 안 주고 할 수는 없는 거냐"며 아쉬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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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42088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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