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잠실대교서 수영하던 30대 남성 수문으로 빨려들어가 심정지
배양진 기자 2026. 8. 2. 14:59
오늘 오전 한강 잠실대교 근처에서 수영을 하던 남성이 대교 밑 수문으로 빨려들어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강 잠실대교 근처에서 수영을 하던 남성이 대교 밑 수문으로 빨려들어가는 사고가 났습니다.
한강 뚝섬수난구조대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 37분쯤 잠실대교 남단 인근에서 “수영을 하던 남성이 수문으로 빨려들어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한강 뚝섬수난구조대 관계자]
수문으로 빨려들어갔다는 식으로 신고가 들어온 거죠. (그 이후에) 흘러내려와서 저희가 수면 (위에서) 구조한 상태 …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20여 분 만인 9시 9분쯤 30대 남성을 심정지 상태로 구조해 응급처치한 뒤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잠실대교 아래에는 한강 상류의 물을 하류로 일정하게 흘려보내는 역할을 하는 수중보가 설치돼 있습니다.
실제 잠실대교 인근 CCTV 영상을 보면 대교 밑으로 물살이 흐르며 물보라가 치는 모습이 보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최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물놀이 중 수난사고를 당하는 일도 자주 일어납니다.
오늘 오전 8시쯤엔 충남 태안군 안면읍 방포해수욕장에서 4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지난달 31일 강원 홍천군의 한 리조트 물놀이 시설에선 4세 여아가 물에 빠져 숨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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