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연극 무대에 오른 배우 김의성.지금은 부산행, 미스터 션샤인 속 악역 이미지로 대중에게 강하게 각인돼 있지만, 그의 연기 인생은 단절과 복귀, 전환으로 이어진 드라마 그 자체였습니다.
김의성은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을 겪었습니다.특히 두 번째 결혼 후에는 아내의 권유로 배우 생활을 중단하고, 베트남으로 건너가 영화 수입과 드라마 제작 사업에 집중했지만 결과는 녹록지 않았습니다. 무대 위의 열정이 그리웠고, 삶은 점점 지쳐갔다고 털어놓은 바 있죠.
그런 그에게 전환점이 된 건, 아버지의 마지막 유언이었습니다.
“의성아, 재미있게 살아라.”
짧지만 강한 울림을 남긴 이 한마디는 김의성의 인생을 다시 연기로 이끌었습니다.아버지의 장례를 치른 후, 그는 과감히 이혼을 선택했고, 마흔여섯의 나이에 연기 복귀를 결심했습니다.
이후 김의성은 건축학개론, 관상, 암살, 극한직업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제2의 전성기를 열었습니다.특히 '악역 전문 배우'로 불릴 만큼 선 굵은 캐릭터 해석과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결혼에 대한 생각 역시 달라졌습니다.현재 그는 2012년부터 만나 연애를 이어오고 있는 연인이 있으며, 결혼보다는 동반자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김의성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말해줍니다.인생은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고, 누군가의 진심 어린 한마디가 삶의 방향을 바꿔놓을 수 있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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