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기업 떠난 홍콩 사무실, 中기업이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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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홍콩 상업 지구의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 기업이 떠난 자리를 중국 본토 기업이 채우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상업 부동산 기관인 컬리어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홍콩 중심 지역의 신규 임대 부동산 중 중국 본토 기업이 임대한 건수는 약 2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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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홍콩 상업 지구의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 기업이 떠난 자리를 중국 본토 기업이 채우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상업 부동산 기관인 컬리어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홍콩 중심 지역의 신규 임대 부동산 중 중국 본토 기업이 임대한 건수는 약 29%를 차지했다. 2022년과 2021년에 각각 21%와 23%를 차지했던 것보다 증가했다. 부동산 중개업체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로산나 탕 홍콩 책임자는 “중국 본토 기업들은 홍콩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중국 본토의 은행, 보험, 금융 회사가 홍콩의 빈 사무실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 틱톡 운영사 바이트댄스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대형은행 ‘줄이어스베어’로부터 홍콩 상업지구에 있는 1만6000평방피트(약 450평) 크기의 사무실을 인수했다. 중국 국영 석유회사도 스위스 공유오피스기업 IWG가 소유했던 사무실에 입주했다.
반대로 홍콩에 위치했던 외국 기업은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중국 당국이 봉쇄와 격리 위주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펼치자, 싱가포르 등으로 이전했다. 미국 운송회사인 페덱스는 홍콩 사무소는 유지하고 있으나,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사를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옮겼다. 일본 미쓰비시파이낸셜그룹, 프랑스 BNP파리바는 홍콩 사무실을 상업 중심지구에서 외곽으로 이전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홍콩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은 약 17%로 사상 최고치다. 이에 홍콩 주요 도심의 사무실 임대료는 떨어지고 있다. 2019년 4월 기준 사무실 임대료는 평방피트당 165홍콩달러에 달했으나, 올해 3월에는 105홍콩달러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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