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맛 없을 때 명란젓 한 토막이면 밥 한 그릇 뚝딱이죠. 하지만 명란젓을 그저 '짭조름한 밥도둑'으로만 알고 계셨다면 정말 중요한 영양소를 다 놓치고 계신 겁니다. 명란에는 뇌세포를 깨우는 DHA와 회춘 비타민이라 불리는 비타민 E가 가득하지만, '이것' 없이 먹으면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명란의 영양 흡수율을 8배 높이고, 혈관 속 끈적한 기름때까지 싹 녹여내는 비법 식재료와 올바른 섭취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명란의 약성을 폭발시키는 ‘이것’의 정체
명란젓을 드실 때 반드시 들기름을 듬뿍 부어 드셔야 합니다. 왜 수많은 기름 중 들기름일까요?
명란에 풍부한 비타민 E와 오메가-3(DHA, EPA)는 지용성 성분입니다. 식물성 오메가-3가 가장 풍부한 들기름과 만나면 체내 흡수율이 최소 8배 이상 치솟으며 우리 몸 구석구석 영양을 전달합니다.
명란의 불포화지방산과 들기름의 '알파-리놀렌산'이 결합하면 혈관 벽에 붙은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배출하는 능력이 극대화됩니다.
들기름은 명란의 짠맛을 중화시키고 위점막을 부드럽게 코팅하여, 젓갈류가 줄 수 있는 위장 자극을 최소화합니다.

짠맛 때문에 멀리했던 명란젓, 이제는 들기름과 함께 똑똑하게 섭취하여 텅 빈 근육은 채우고 막힌 혈관은 시원하게 뚫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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