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신기록 썼다!' 프리먼 선취 투런포 작렬, 6G 연속포+MVP 확정포…다저스 우승 보인다(1보)

김민경 기자 2024. 10. 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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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겨둔 가운데 프레디 프리먼이 또 홈런을 터트렸다.

MLB.com의 사라 랭스는 '프리먼은 월드시리즈 개인 통산 6경기 연속 홈런으로 월드시리즈 역사를 썼다. 그는 단일 월드시리즈에서 1차전부터 4경기 연속 홈런을 친 최초의 선수이기도 하다'고 알렸다.

프리먼은 단일 월드시리즈 4홈런으로 듀크 스나이더(1952, 1955년)와 함께 다저스 역대 최다 공동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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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이 월드시리즈 역사를 썼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겨둔 가운데 프레디 프리먼이 또 홈런을 터트렸다. 월드시리즈 MVP는 프리먼의 몫이 될 전망이다.

프리먼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선취포를 터트렸다. 1회초 1사 후 무시 베츠가 우익선상 2루타로 출루한 상황. 프리먼이 우월 투런포를 터트리며 2-0 리드를 안겼다. 볼카운트 2-1에서 양키스 선발투수 루이스 힐의 4구째 슬라이더를 제대로 공략했다. 비거리 343피트(약 104.5m), 타구 속도 106.6마일(약 171.5㎞), 발사각 23도를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역사를 쓴 홈런이었다. MLB.com의 사라 랭스는 '프리먼은 월드시리즈 개인 통산 6경기 연속 홈런으로 월드시리즈 역사를 썼다. 그는 단일 월드시리즈에서 1차전부터 4경기 연속 홈런을 친 최초의 선수이기도 하다'고 알렸다.

당연히 구단 역사도 썼다. 프리먼은 단일 월드시리즈 4홈런으로 듀크 스나이더(1952, 1955년)와 함께 다저스 역대 최다 공동 1위에 올랐다. 또 단일 월드시리즈 9타점은 구단 역대 최다 기록이다.

▲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이 월드시리즈 역사를 썼다.
▲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 ⓒ 연합뉴스/AP통신

미국 언론은 월드시리즈 들어 물타선이 된 양키스 팀 타격 성적과 비교하며 프리먼의 뜨거운 방망이에 주목했다. 프리먼이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홈런 4개를 치면서 9타점을 올리는 동안 양키스는 팀 홈런 3개, 팀 타점 7개에 그치면서 현재 4전 전패 탈락 위기에 놓여 있다.

프리먼은 지난 26일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2-3으로 뒤진 연장 10회말 끝내기 만루포를 터트리며 6-3 승리와 함께 양키스의 기세를 완전히 꺾는 데 앞장섰다. 이어 2, 3, 4차전까지 경기마다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다저스가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했다.

다저스는 3차전까지 3전 전승을 거두며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두고 있다. 다저스가 4차전 만에 우승 반지를 품게 된다면 프리먼의 공이 가장 클 전망이다.

▲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 ⓒ 연합뉴스/A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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