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배움] 평생교육의 패러다임 변화-대학에서 시작된다

2025. 8. 1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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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의 평생교육은 다양한 커리큘럼과 질 높은 교육으로 배움에 목말랐던 많은 사람들에게 갈증을 해소하는 창구가 되었다. 우리는 주변에서 종종 늦은 나이에 그동안 미련은 있었지만 생업으로 꿈을 이루지 못하다가 늦깍이 대학생으로 학위를 취득하고 꿈을 실현한 미담을 들을 수 있다.

이 대학 모 특임교수는 "오랜 기간의 평생교육원 노하우와 질 높은 커리큘럼, 다양한 혜택 및 학교시설 지원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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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청 대전대 평생교육원 교수

대학에서의 평생교육은 다양한 커리큘럼과 질 높은 교육으로 배움에 목말랐던 많은 사람들에게 갈증을 해소하는 창구가 되었다. 우리는 주변에서 종종 늦은 나이에 그동안 미련은 있었지만 생업으로 꿈을 이루지 못하다가 늦깍이 대학생으로 학위를 취득하고 꿈을 실현한 미담을 들을 수 있다.

최근 대전의 모 대학은 학령인구의 감소와 고령 인구의 증가로 평생교육원의 대 변신을 시도했다. 30세 이상 성인(고교졸업(예정)자) 및 특성화고(3년 이상 재직자) 졸업자를 위한 4년제 정규 학위과정인 성인친화적 평생교육 단과대학을 개설했다. 고령화 및 성인 학습자의 수요에 맞춰 취·창업 전망이 밝은 케어복지학과, 지식경영학과, 상담심리학과 등을 개설했다. 이 대학의 특징은 4년제 정규 학사과정으로 운영되지만 학생들의 특성을 반영해 주말(토) 대면수업, 온라인 비대면 수업, 복수전공 운영, 4년간 등록금 감면·장학금 지원 등으로 수요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대학 모 특임교수는 "오랜 기간의 평생교육원 노하우와 질 높은 커리큘럼, 다양한 혜택 및 학교시설 지원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나이 및 다양한 이력을 가진 학생들을 위한 배움의 장으로 자기개발과 꿈을 실현하는 평생학습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형태의 대학 운영을 위한 몇 가지 제언을 해보면 수요자 중심의 학사 운영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즉, 쉽고 재미있는 학습방법으로 교수와 학생들의 눈높이를 맞추는 공감능력, 정규 커리큘럼 외에 건강 및 은퇴준비를 위한 다양한 강의학습자들의 다양한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공간과 소통의 장 마련 등으로 학교가 배움의 장소이자 놀이터로 자리잡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유연한 학사 운영과 학생들의 니즈 반영은 성인학습자 중심 대학의 지속가능성에 중요한 요소로 사료된다.

평생교육을 통한 삶의 변화와 에너지는 무엇일까?

필자의 지인은 은퇴 후 산림청과 산림복지진흥원에서 시행하는 숲 해설사 자격증을 취득해 재미있게 활동하고 있다. 평소에 산과 자연을 좋아해 취미가 인생 2막 준비도 되고 경제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하면서 활기찬 모습으로 그간의 이야기를 들려 줬다. 또 다른 지인은 지자체 출연기관 원장으로 늦은 나이에 박사학위에 도전해 은퇴 후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 주중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주말에 학교에 가서 강의도 듣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면서 삶의 에너지가 충천 된다고 한다. 자기개발의 원동력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그동안 열심히 살았지만 채워지지 않은 자신만의 공간을 채우고 지금까지의 경력을 사회에 돌려주고 싶은 욕구가 있다고 했다.

평생학습으로 취미를 고려한다면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다양한 분야 중 처음에는 쉽고 재미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너무 거창한 목표를 잡으면 지속성이 떨어지고 자칫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다. 필자도 오랫동안 로망이었던 색소폰 취미를 가지고 있다. 막연히 좋아서 시작했지만 레슨 시간, 공간 부족 등 지속적 연습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꾸준히 관심을 갖고 연습을 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취미로 발전하게 되었다.

또 다른 즐거움은 언제든지 갈 수 있는 곳이 있다는 마음의 평안함이다. 은퇴 후에는 자칫 삶의 영역이 좁아져 만나는 사람과 생활이 단조로워 질 수 있다. 언제든 갈 수 있고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은 심리적 평안함과 삶의 안정감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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