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S3 부분변경 테스트카 공개..토크 스플리터 적용

아우디가 소형 세단 A3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년 선보인다. 이에 앞서 A3의 고성능 모델인 S3의 위장막 테스트카 사진을 13일 공식 공개했다. S3는 최고 사양인 RS3보다 마일드한 성향의 고성능 모델이다. 300마력대의 소형 세단, 해치백으로 출시된다.


전형적인 페이스리프트 답게 전후면 범퍼의 디자인을 바꾸고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 새로운 그래픽을 부여한다. 2.5L 5기통이라는 독특한 배치를 가진 RS3와 달리 S3는 평범한 2.0L 4기통 터보 엔진을 장착한다.


최고 328마력과 42.8kg.m의 토크를 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까지 4.7초만에 가속한다.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이는 기존 모델 대비 23마력 정도 상승한 수치다.

엔진은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맞물리며 RS3에 적용되었던 토크 스플리터가 후륜 차축에 적용된다. 마그나에서 공급하는 토크스플리터는 전륜 기반의 사륜구동 모델에서 후륜 차축에 100% 동력을 전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론적으로 한쪽 바퀴에 토크를 100% 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 따라서 랠리카처럼 드리프트 주행도 가능해진다.


전후륜 브레이크 디스크를 키우고 하체 부싱을 더욱 강화하며 스티어링 기어비를 최적화 한다. 아크라포빅제 배기 시스템을 선택할 수도 있다. 라인업에서 중간급 모델이라 할수있는 S3지만 RS3에 준하는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아우디는 차세대 A3를 포함한 다양한 가지치기 모델을 올해 하반기 공개할 예정이다. BMW 1시리즈, 벤츠 A, CLA 클래스와 경쟁하며 본격 판매는 내년초로 예정되어 있다. 한국시장에도 A3를 포함해 S3, RS3를 판매 중에 있는 만큼 신모델 출시 가능성은 열려 있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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