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78.1% ‘청주 오송역’ 찬성...도시 브랜드 강화 이유

홍우표 2022. 11. 2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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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시가 KTX 오송역 명칭 변경을 본격 추진하게 됐습니다.

<리포트> <그래픽> 오송역을 청주 오송역으로 명칭을 바꿔야 한다는 데 청주시민 78.1%가 찬성했습니다.

<인터뷰> 신학휴 청주시 경제교통국장 "2018년도에는 오송역 주민들이 많이 반대했습니다. 그 전보다 찬성하는 분위기가 많이 무르익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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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시가 KTX 오송역 명칭 변경을 본격 추진하게 됐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청주 오송역'에 대한 찬성 비율이 높아 역 명칭 변경에 탄력을 받게 된 건데요,

결국 시민들의 여론은 오송역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청주'의 브랜드를 살려야 한다는 주문이었습니다.

홍우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래픽> 오송역을 청주 오송역으로 명칭을 바꿔야 한다는 데 청주시민 78.1%가 찬성했습니다.

<그래픽> 전국 철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64% 가까이 찬성이라고 응답했습니다.

<그래픽> 왜 이름을 바꿔야할까?

청주시 홍보효과, 이른바 청주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가장 많이 꼽았고 청주시에 있는 공공 교통시설, 지역발전 효과 순이었습니다.

<그래픽> 외지인의 상당수가 오송역이 청주에 있다는 걸 인지하지 못한다는 조사결과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신학휴 청주시 경제교통국장
"2018년도에는 오송역 주민들이 많이 반대했습니다. 그 전보다 찬성하는 분위기가 많이 무르익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픽> 지난 2018년 오송역 개명 여론조사가 왜곡, 조작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는 청주시로서는 무엇보다 전문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공정성을 확보했습니다.

신민철 청주시 교통정책과장
"설문지방식으로 했었기 때문에 공정성 시비에 문제가 있어서 다 조사하고 나서 요청을 하지 못했다고 파악을 했고요. 이번에는 그래서 전문기관에 의뢰를 해서.."

청주시는 이달말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국가철도공단에 오송역 이름을 바꿔달라는 요청을 할 계획입니다.

이후 국토교통부의 역명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청주 오송역'이란 명칭이 공식사용됩니다.

CJB 홍우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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