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투자자문, 이윤학 전 BNK운용 대표 영입…펀드시장 본격 진출

조회 252025. 3. 6.
이윤학 프리즘투자자문 신임 사장 /사진 제공=프리즘투자자문

프리즘투자자문이 이윤학 전 BNK자산운용 대표를 신임 사장으로 영입했다. 프리즘투자자문은 이 사장 영입을 계기로 기존에 운영하던 '연금 중심의 4단계 생애주기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DB자산운용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펀드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달부터 프리즘투자자문 사장 직위로 출근하고 있다. 이 사장은 LG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을 거쳐 BNK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했다.

프리즘투자자문 관계자는 "이 사장의 합류로 연금과 노후자산 관리 서비스 전문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들이 연금과 노후 준비를 어렵게 느끼지 않고 쉽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NH투자증권에서는 '100세시대연구소' 소장을 맡아 은퇴 설계 및 노후자산 관리 분야를 체계적으로 정립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BNK자산운용 재임 기간 자본잠식 상태였던 회사를 1년 만에 정상화했으며, 재임 기간 운용자산(AUM)을 3조원에서 21조원으로 약 7배 불리며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이 사장은 "프리즘투자자문이 이처럼 단기간에 자산 규모를 빠르게 늘리고 평균 해지율 2%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한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연금과 노후 설계 분야의 경험을 적극 활용해 프리즘이 고객에게 더욱 실질적이고 편리한 노후 준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월 기준 프리즘투자자문의 누적 자문자산 AUM 현황 /자료=프리즘투자자문

2월 기준 프리즘투자자문의 누적 자문자산은 1250억원이다.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자문자산은 지난해 12월 대비 250억원 이상 불어났다. 프리즘투자자문은 국민연금의 장기투자 철학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투자 운용과 앱 기반의 쉽고 자동화된 관리 시스템을 일등 공신으로 꼽았다. 평균 해지율도 2% 수준으로 낮다.

프리즘투자자문은 생애주기 플래닝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고객이 입력한 자산과 투자 현황을 기반으로 한 노후 진단 △보유 자산을 활용한 맞춤형 연금 설계 △고객 성향에 따른 실제 투자 운용 및 관리 △은퇴 후 희망 생활비에 맞춘 노후 생활비 인출 플래닝 제공 등으로 구성된다. 또 이 사장이 BNK자산운용에서 5년 동안 축적한 펀드 제작 및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리즘은 올해 상반기 중 DB자산운용과 함께 신규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는 "BNK자산운용에서 탁월한 펀드 제작과 운용 성과를 보여준 이 사장의 경험과 국민연금 투자운용팀장 출신으로서 제가 축적한 운용 노하우를 결합해 저조한 수익률과 한정된 대안으로 고민하는 국내 퇴직연금 시장에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펀드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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