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해운대는 한물갔죠" 부산 1위 관광지로 새롭게 떠오른 명소

조회 264,5402025. 3. 23.
사진=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최근 한국관광데이터랩이 발표한 세대별 인기 관광지 데이터에 따르면, 부산의 새로운 봄 여행지로 주목받는 두 곳이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의 국민들이 티맵 모빌리티 내비게이션을 통해 검색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인데요.

그 결과, 오랜 시간 부산의 대표 관광지로 알려진 해운대를 넘어 해동용궁사가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송정해수욕장이 2위로 선정됐습니다.

해동용궁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부산 기장군 해안 절벽 위에 자리한 해동용궁사는 단순한 사찰 그 이상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맞닿아 있어, 걸음마다 절경이 펼쳐지는 이곳은 한국관광데이터랩 집계에서 14.1%의 비중으로 부산 인기 관광지 1위에 올랐습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범수

특히 봄이면 해동용궁사의 매력은 더욱 빛을 발합니다. 맑은 하늘과 푸른 바다, 그리고 사찰 곳곳에 피어나는 벚꽃이 어우러지며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내죠.

소원을 빌며 오르는 108 계단과 용왕상, 그리고 바다를 향해 서 있는 소원바위는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명소입니다. 사진으로 담아도, 눈으로 담아도 특별한 순간이 되죠.

송정해수욕장

사진=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해운대구에 위치한 송정해수욕장은 13.9%의 비중으로 인기 순위 2위를 차지했습니다. 고운 모래와 1.2km에 달하는 넓은 백사장이 자랑인 이곳은 사계절 내내 사랑받지만, 봄이면 더욱 특별해집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바로 송정해수욕장 인근에 펼쳐지는 벚꽃길 덕분인데요. 바다를 배경으로 늘어선 벚나무들이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며, 산책만으로도 봄날의 낭만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탁 트인 바다와 따스한 햇살, 해변을 따라 늘어선 감성 카페까지 더해져,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코스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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