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고 싶을 땐 이곳을 찾아보세요"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힐링 마을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테마상품팀 IR 스튜디오
여인들을 배려한 조선 건축의 미

강원 고성군 왕곡마을길, 도로를 벗어나 송지호와 야산들 사이 골짜기를 따라 들어서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마을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은 조선 후기 전통 가옥이 그대로 보존된 고성 왕곡마을이다. 골무산, 호근산, 오음산 등 낮은 산들에 둘러싸인 분지에 형성된 이 마을은 천연의 요새처럼 외부와 단절된 지형 속에서 200여 년의 역사를 지켜왔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테마상품팀 IR 스튜디오

마을을 따라 흐르는 왕곡천과 함께 자연스럽게 배치된 집들은 모두 한옥이다. 안방, 사랑방, 마루, 부엌, 도장방까지 한 건물 안에 모여 있고, 부엌 옆에는 가축우리까지 붙어 있는 겹집 구조가 특징이다. 가옥 사이 담장이 없어도 텃밭이 경계가 되어 마을 전체가 하나의 자연스러운 공동체처럼 보인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강원지사

마당 또한 의미가 있다. 앞마당은 이웃과 공유하는 공동작업의 공간이지만, 뒷마당은 높은 담으로 둘러싸여 외부에서 보이지 않게 설계되어 여성의 사생활을 보호하던 구조다. 전통 속에 살아 있던 삶의 방식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걸음마다 이야기가 느껴진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강원지사

이 마을의 가장 큰 매력은 숙박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몇몇 전통 가옥은 숙소로 운영되고 있으며, 도시의 편리함을 벗어나 조용한 옛 마을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슬로우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다. 새벽이면 오음산 너머에서 햇살이 스며들고, 개울물 소리와 함께 하루가 시작된다.

왕곡마을은 2000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적 가치 높은 공간이다. 장애인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누구나 불편 없이 전통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옛 집에서의 하룻밤, 지금과는 다른 시간 위를 걸어보고 싶다면 이곳이 제격이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강원지사
[방문 정보]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왕곡마을길 41

- 숙박 운영시간: 14:00 ~ 익일 11:00

- 휴일: 연중무휴

- 입장료: 무료

- 숙박비: 30,000원 ~ 250,000원
※ 이용시설별 상이

- 주차: 가능 (장애인 전용 주차 2구역 포함)

- 지정현황: 국가민속문화유산 고성 왕곡마을 (2000.01.07. 지정)

- 편의시설: 장애인 화장실(1곳, 남녀공용), 무장애 출입구, 보조견 동반 가능 (실내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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