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에어컨 틀었는데도 안 시원한 이유 이것 때문이었어?
무더운 여름철, 자동차 에어컨이 가장 열일하는 시기죠.
그런데 에어컨을 틀었는데도 전처럼 시원하지 않거나 종종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 몇 가지,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냉매가 새고 있는 경우
에어컨을 켰는데 공기가 새는 소리가 들리거나, 작동이 되고 있는데도 시원하지 않다면 냉매가 새는 것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냉매가 누출되면 냉각 성능이 저하되고 에어컨 구성 요소가 손상될 수 있거든요. 따라서 에어컨 사용을 중지하고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냉매 충전은 중형차 기준으로 약 5만 원선에서 가능하다고 해요!
에어컨 필터가 오염된 경우
냉매가스를 충전했는데도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다면, 에어컨 필터가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높아요.에어컨 필터가 오염되거나 더러워지면 에어컨 시스템과 실내 환경 모두에 영향을 미칩니다. 필터가 먼지, 오물, 꽃가루 및 기타 이물질로 막히면 시스템을 통과하는 공기의 통로가 막히게 돼요. 때문에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 흐름이 약해져 시원한 공기를 분배하는 효과가 떨어집니다.
필터는 일 년에 두 번 정도 교체해 줄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주행을 많이 하지 않더라도 최소한 1번은 교체해야 해요. 폐 건강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필터 교체는 꼭 주기적으로 해주세요!
팬 벨트 또는 컴프레서가 고장났을 경우
자동차 에어컨 시스템의 팬 벨트나 컴프레서가 파손되면 냉각 성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컴프레서는 엔진과 벨트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 벨트가 제대로 회전하지 않으면 에어컨이 잘 작동하지 않거든요. 팬 벨트의 고장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팬벨트가 찢어지거나 갈라짐
- 팬벨트가 탄력성을 잃고 늘어짐
- 팬벨트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진동이 발생함
위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 즉시 점검받고 교체해 주세요! 심한 경우 엔진의 손상까지 유발할 수 있거든요.
냉각팬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여름철 자동차 냉각팬에 문제가 생기면 엔진 과열, 공조 성능 저하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냉각팬은 엔진의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고 에어컨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도록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냉각팬은 차량이 정지해 있거나 저속으로 이동할 때 엔진 라디에이터에서 열을 발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냉각팬이 켜지지 않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엔진이 과열될 수 있어요(특히 더운 날씨나 교통 체증 시)
엔진 과열은 차량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즉시 해결하지 않으면 많은 수리 비용이 들 수 있으니 꼭 정비소에 가서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자동차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을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미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지만, 평소 운전자의 습관으로 차량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해요!
주행을 마치고 목적지에 도달하기 최소 1분 전, 에어컨을 끄고 송풍을 가동하여 송풍구 주변을 건조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그리고 여름이 끝나고 에어컨 사용을 하지 않더라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에어컨을 켜주는 것이 에어컨 가스 압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히터를 최고 온도로 설정한 후 최대 풍량으로 가동하는 것도 에어컨 냄새 방지에 도움이 된답니다 :)
#지식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