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안산 폐기물 중간처분업체 성림유화㈜ 현장 점검

▲ 한강유역환경청이 최근 안산시에 있는 폐기물 중간처분업체 성림유화㈜를 찾아 화재예방 조치 및 폭염 온열질환 환자 발생 대응 등 작업 여건 등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제공=한강유역환경청

한강유역환경청이 최근 안산시에 있는 폐기물 중간처분업체 성림유화㈜를 찾아 소각시설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화재예방 조치 및 폭염 온열 질환 환자 발생 대응 등 작업 여건 등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폐기물 처리업체 보관창고 등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업체의 화재예방 조치 등을 점검하고, 혹여 부족한 점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등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진행했다.

한강청은 이날 주민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 소각 과정에서 오염물질 등이 사업장 주변으로 유출(누출)되지 않도록 시설 운영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폐기물을 소각하는 사업장은 가동 중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반입된 폐기물을 적정 보관 및 안정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한강청은 지난 2월 관내 지정·의료폐기물 소각업체 16곳(지정 13곳, 의료 3곳)을 대상으로 바닥재 강열감량 기준, 연소실 출구 온도 관리기준 준수 여부 확인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 전체 업체에 대해 올바로시스템 인계·인수내용 등을 모니터링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김동구 청장은 “최근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가연성 폐기물 등으로 인한 화재사고가 잦아지는 점을 고려해 업체에 보관 중인 폐기물에 대해 영상정보처리기기 가동과 소화 장비 정상작동 확인 등 철저한 화재예방 조치도 요구하고 있다”며 “소각시설 관리기준 준수, 수탁폐기물 적정 보관 및 처리를 통해 소각시설 운영으로 인해 주변 환경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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