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킹' 앙리의 등번호 14번 마킹한 요케레스, 아스날 유니폼 판매 신기록 경신!
요케레스의 유니폼 판매량, 최근 몇 년간 영입된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빅토르 요케레스가 아스날 FC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아스날 FC는 지난 27일(한국 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빅토르 요케레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7350만 유로(한화 약 1172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까지다.

요케레스는 입단 인터뷰를 통해 "이 유니폼을 입고, 이 엠블럼을 가슴에 달고 팬들 앞에서 골을 넣는 순간이 너무 기다려진다. 정말 멋진 기분일 것이다. 내가 도착하기도 전에 많은 지지를 보내준 팬들에게 정말 놀랐고, 감사하다. 이제 경기장에서 직접 팬들을 마주할 수 있다니 기대된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기쁨을 감추지 못한 것은 요케레스뿐만이 아니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아직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요케레스의 유니폼에 대한 수요는 최근 몇 년 사이 영입된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요케레스는 아스날에 합류하며 등번호 14번을 선택했다. 스트라이커의 상징인 등번호 9번이나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에 비해 눈에 띄지 않는 번호다. 하지만 아스날에서 14번 유니폼이 주는 의미는 다르다. 바로 아스날의 전설적인 선수였던 티에리 앙리가 사용했던 등번호이기 때문이다.

앙리는 아스날에서 8년 동안 뛰며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통산 377경기에 출전해 228골 96도움을 기록한 레전드다. 아직까지 앙리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선수였다.
아스날은 최근 몇 년간 정통 스트라이커 부재에 시달렸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에서 2시즌 동안 102경기 97골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전 세계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14번 유니폼을 입을 자격이 충분하며, 골 결정력 부족을 해결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유니폼 판매량이 팬들의 기대치를 실감할 수 있다.
요케레스의 첫 경기는 이르면 31일 예정된 토트넘 홋스퍼 FC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가 될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첫 경기가 ‘북런던 더비’가 될 가능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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